[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올해 2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12일 강원랜드는 전거래일보다 100원 오른 2만 31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대비 800원(3.47%) 상승한 2만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강원랜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46억 원과 -1038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예상보다 다소 적자 폭이 컸지만, 기업을 바라보는 투자 포인트는 변한게 없다"고 봤다. 

그는 "연간 4000억 원 내외에 달하는 적자에도,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배당이 훼손된 GKL에 비해, 강원랜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하방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배당이 훼손되지 않는다면, 시가배당률 기준 3.9% 수준의 주가"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실적의 바닥을 확인한 만큼,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강원랜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목표주가를 2만 8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