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낮을 수록 발행량 감소…증권사 가장 많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이 과거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조달 규모는 총 51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4조6000억원보다 1.7% 줄어들었다. 또한 600조2000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하반기보다 14.1%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반 단기사채의 경우, 발행량은 416조500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유동화 단기사채는 올 상반기 99조원이 발행됐다. 만기별로 살펴보면 3개월 이내 발행량이 512조9000억원으로, 전체 발행량의 99.5%를 차지했다.
또한 신용등급별로는 A1(466조7000억원), A2(40조6000억원), A3(6조6000억원), B이하(1조6000억원) 순으로 집계되면서 신용등급이 낮아질수록 발행량이 감소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증권회사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 자료에 따르면 증권회사는 올해 상반기 289조1000억원을 발행했으며, 이외 유동화회사(99조원), 카드·캐피탈·기타 금융업(78조2000억원), 일반·공기업 등 (49조2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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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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