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LG전자, 빌트인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출시
LG전자가 주방 공간의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위생과 건강까지 배려한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 2종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LG 퓨리케어 듀얼 정수기는 빌트인(built-in) 디자인으로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싱크대 아래쪽 수납장에 정수기 본체를 설치하고 물이 나오는 2개의 출수구를 외부에 노출시키는 구조라 고객들은 주방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출수구는 심플하고 고급스런 디자인을 갖춰 주방 인테리어와 잘 어울린다.
신제품에는 냉수, 온수, 정수가 나오는 출수구와 클린 세척수가 나오는 출수구가 각각 있다. 특히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든 클린 세척수는 △과일과 채소류 등 다양한 식재료 △그릇, 수저류 등 식기 △행주, 칫솔 등을 깨끗하게 세척하고 살균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 출수구는 180도 회전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를 높여준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위생과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편리함은 물론 차별화된 살균 기능을 갖춘 LG 퓨리케어 정수기를 앞세워 프리미엄 정수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AI리모컨 기능 접목된 탁상시계형 AI스피커 ‘클로바 클락+’ 출시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LED 탁상시계 형태의 AI스피커 ‘클로바 클락+(CLOVA Clock+)’를 출시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클락+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AI스피커 기능은 물론, TV, 셋탑,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오래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AI리모컨 기능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AI스피커의 대표적인 기능은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스마트홈 △외국어 △키즈 콘텐츠 △쇼핑 등이 있다.
고객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홈에서는 리모콘 기능이 가장 사용률이 높았고, AI스피커에서는 날씨·시간 정보 검색이 가장 빈번했다. 이에 AI리모콘 기능을 접목하고 탁상시계 화면에 나타나는 날씨·미세먼지 아이콘으로 직관적인 정보를 시각화해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클로바 클락+에는 7월 중 ‘출발 타이머기능’이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미리 클로바 앱에 출발지·목적지·이동수단·도착시간을 설정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고려하여 최적의 출발시간을 알려주는 스마트한 기능이다.
염상필 LG유플러스 홈IoT상품담당은 “LG유플러스는 클로바 클락+을 통해 고객이 정말 필요로 하는 기능만 골라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게 됐다”며 “AI스피커 시장에서 다양한 기능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대표는 “이번 클로바 클락+ 출시는 본격화된 AI기술 기반의 비즈니스로서, 네이버 클로바는 새로운 디바이스와 서비스로 AI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람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K㈜ C&C, 기업 전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 개발
SK㈜ C&C는 24일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ChainZ for Ethereu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은 SK㈜ C&C가 ‘18년 글로벌 블록체인 개발사인 컨센시스와 기업용 블록체인 신사업 공동 개발 협력을 시작한 이후 컨센시스와 페가시스 등 핵심 자회사들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가장 큰 특징은 SK㈜ C&C가 개발해 특허 출원 중인 ‘키(계정) 복구 서비스’다. 기존 기록 정보만 업데이트하면 키를 바로 살려내고 기존 계좌 거래 내역도 그대로 살려낸다. 서비스(사업자) 그룹 별로 복구 권한 관리도 부여한다.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종종 발생할 수 있는 키(계정) 분실 및 유출 위험을 없앤 것으로 기존에는 키를 분실하면 자산 복구가 어렵거나 불가능했을 뿐 아니라 모든 책임이 사용자에게 귀속됐다. ‘토큰 발행 및 사용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허가 받은 블록체인 서비스 사용자만이 토큰 발행, 거래, 교환(활용)이 가능토록 함은 물론 블록 이벤트 관리를 통해 거래 이력도 조회할 수 있다.
SK㈜ C&C가 개발해 특허 받은 ‘토큰 교환 기능’은 기업의 서비스 별 포인트나 리워드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따라 흐르는 ‘데이터 추적 관리’ 수준도 대폭 향상됐다. 서비스 사용자 별 데이터 생성 및 활용 관련 이력을 보관할 수 있으며, 권한 관리 정보와 결합할 경우 사전 접근 제어 및 사후 이력 추적도 가능해졌다.
아울러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에 기반한 서비스 참여자 구분 및 참여자 별 접근 권한 관리도 제공된다. 기업 서비스를 중심으로 여러 외부 협력사나 기관들의 참여를 이끌 수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의 개발과 운영을 한 번에 지원하는 ‘데브옵스(DevOps) 환경’도 가능하다. 개발 소스 중앙화를 통해 서비스 통합 시간과 비용을 낮추고 서비스 업그레이드 또한 배포 담당자의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끝낸다. 테스트도 자동화해 소스 코드 오류 검출 및 검증의 어려움도 없앴다.
SK㈜ C&C는 특히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플랫폼 개방성도 극대화해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업용 블록체인에서 수요가 높은 ‘토큰 발행 및 사용 관리’는 물론 ‘데이터 추적 관리’ 등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의 주요 기능을 언제든 자신의 블록체인 플랫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또한 간단한 연계만으로도 외부의 여러 우수 이더리움 관련 솔루션 및 서비스를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에 가져와 쓸 수 있도록 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기획하고 개발 및 운영을 위한 플랫폼 구성 및 기능 탑재, 서비스 오픈 테스트까지 4개월이면 가능하다.
SK㈜ C&C 최철 플랫폼2그룹장은 “별도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바로 이용 가능한 퍼블릭 서비스는 물론 기업 내 자체 구축하는 프라이빗 형태의 메인넷도 있다”라며 “체인제트 포 이더리움을 이용해 기업들이 자사만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자유롭게 생성하고 다른 사업자와의 제휴와 확장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 생태계를 키워갈 수 있다”고 말했다.
‘T맵주차’ 공공 및 공영주차장 서비스 확대
SK텔레콤은 오는 25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부산시청 주차장, 수원시 공영주차장 등 전국 주요 주차장 30여곳에 ‘T맵주차’ 서비스를 신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T맵주차’ 이용자는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공영 및 공공기관 주차장 이용시 입출차와 요금 결제 등 주차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면 현장 주차장 입구의 관제 설비가 해당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해 입차가 이뤄진다. 주차장 이용을 마친 후에는 별도로 주차비를 정산할 필요 없이 바로 출차를 하면 된다. 주차장 출구 설비가 차량 번호와 주차 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해 요금을 정산하고, T맵주차에 등록한 신용카드 간편결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T맵주차’ 이용자는 T맵주차 앱에 내 차량정보를 입력한 후, 주차장 검색 화면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정보와 이용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 지정을 하면 해당 주차장까지 T맵으로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국 30여 주요 주차장의 T맵주차 주차장 서비스 적용을 시작으로 연내 전국 주요 도시의 공영 및 공공기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주차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공영주차장 서비스 확대에 맞춰 ‘주차비 쿠폰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T맵주차 앱 신규 가입 고객들은 2000원 주차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T맵주차는 이번 신규 주차장 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서비스 이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5G, AI 등 SK텔레콤의 앞선 ICT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KT, 빅데이터로 강원도민 행정 편의 높인다
KT가 강원도와 24일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청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도민 만족 행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강원도에 인구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이를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으로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고, 도민의 편의를 위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KT는 강원도 및 산하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관광·상권·생활인구 빅데이터 솔루션인 빅사이트(BigSight)를 제공할 예정이며 연간 1회 심층 컨설팅과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KT와 강원도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도내 관광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시범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T와 강원도는 코로나 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그룹 임직원 복지몰 내에 ‘청정 강원 농수산특산물 브랜드 전용관’을 운영하며, 강원도 ‘농산물 꾸러미’를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원도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는 KT와 협력하여 빅데이터 및 4차 산업기술을 통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범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정책에 활용하겠다”며, “KT 직원들이 강원도 청정 농산물 소비 운동에 동참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이번 KT와 강원도의 빅데이터 활용 업무협약으로 강원도민의 편의를 높일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강원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AI와 빅데이터를 통해 지역 경제 및 관광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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