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좌파들만의 나라 돼 가고 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병묵 기자]
민주당, “자녀 입시전수조사 10월 입법” 제안
더불어민주당이 국회의원 등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 전수조사를 위한 법률 입법을 제안했다. 을 10월 말까지 입법, 올해 안에 조사를 마치자는 내용이다.
2일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입법을 통한 전수조사라는 주장을 수용하겠다"면서 "전수조사에 관한 특별법을 10월 31일까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자" 고 밝혔다.
또한 이 원내대표는 이어 "조사 대상과 방법, 시기, 절차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것은 국회의장 직속 민관공동자문기구를 구성해서 국민에게 맡기자. 비교섭단체를 포함해 여야 각 정당대표가 국민 앞에 약속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면서 "올해가 가기 전에 우선 국회의원 전수조사부터 끝내자"고 제안했다.
홍준표 “좌파들만의 나라 돼 가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친북 좌파들만의 나라로 돼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지난 탄핵 대선 때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에 분노한 나머지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 문 정권을 선택했다"면서 "그러나 안보는 북핵의 인질이 됐고, 경제는 ‘폭망’해 민생은 도탄에 빠졌고, 외교는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홍 전 대표는 "이전의 좌파 정권들은 보수·우파와 타협으로 나라를 경영했지만, 문 정권은 철저하게 친북좌파들만으로 나라를 혼란으로 몰고 가고 있다"면서 "100만 군중의 힘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자. 국민들의 힘이 무섭다는 것을 꼭 보여주자"고 3일 예정된 보수 진영 주최 광화문 집회 참석을 독려했다.
유승민 “빠른 시일 안에 결론 내리겠다”
당권파 "당 대표에 대한 인격모독"
바른미래당 당권파와 유승민·안철수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유 의원은 2일 "우리의 선택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혀, 직접적 행동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유승민·안철수계 의원들 15명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비상행동)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유 의원이 발언은 이날 비상행동의 첫 회의 자리에서 나왔다.
유 의원은 "지금 이대로는 아무 희망 없고 절망뿐이라는 공통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사즉생의 각오로 새로운 결론을 내리겠다"며 "오는 4일 변혁에 동참할 원외 지역위원장들, 6일 당 청년정치학교 1∼3기 수료생들을 각각 만나는 데 이어 ‘개혁적 중도보수’에 동의하는 당 안팎의 인사들을 접촉해 향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모으겠다"고 전했다.
한편, 손 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권파는 변혁 회의 1시간 뒤의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유 의원 등을 비판했다. 임재훈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의 열렬한 지지로 선출된 당 대표에 대한 인격모독, 명예훼손적 발언에 분노하고 엄중히 경고한다"면서 "‘비상행동’이 비상하지 않는 행동이었다는 것을 자각하도록 머지않아 획기적이고 파격적인 당의 국민 신뢰 회복 방책을 강구해 국민과 당원에게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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