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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승무원이 SNS서 '고객 조롱'…'일파만파'

기사승인 2018.04.16  1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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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 파마 머리와 오메기떡 구매 비꼬아…고객 서비스 '실종'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 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소속 승무원의 고객 조롱 게시글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 인터넷 커뮤니티

아시아나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소속 승무원의 고객 조롱 게시글로 인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업계는 가뜩이나 대한항공의 오너리스크로 인해 뒤숭숭한 상황에서 이번 고객 조롱 논란까지 겹치며 위기감을 더하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한 남성 사무장은 지난 14일 개인 인스타그램에 여객기 내 탑승해 있는 고객들의 뒷모습 사진을 찍어 올리고는 "all same 빠마 fit"이라는 내용을 게재, SNS 상에서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에는 착석해 있는 고객들의 헤어스타일이 모두 파마를 한 형태라는 점에서 이를 비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feat. Omegi떡 400 boxes"라는 부연 설명까지 달아, 제주 명물인 오메기떡을 구매해 돌아오는 고객들의 모습마저 조롱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에 동조해 비웃는 에어부산 승무원들의 댓글마저 달린 것으로 전해져 분노를 자아낸다. 대부분의 댓글에는 비웃음과 함께 "중국노선입니까, 올(모두) 아줌마", "브로컬리 밭"이냐는 등의 반응이 달렸다.

다만 이를 불쾌하게 여긴 일부 댓글에는 "손님 헤어스타일을 브로컬리 밭이라뇨, 에어부산은 손님 조롱하는데 일가견이 있네요", "손님 몰카로 헤어스타일 찍어서 조롱하고, 오메기떡 들고탄다고 기함하며 단합된 모습 보여주시는 항공사 직원들이네요"라는 지적들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현재 해당 인스타그램의 게시글은 찾을 수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댓글을 단 승무원들의 인스타그램도 대부분 비공개로 전환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대해 에어부산 관계자는 "우선은 개인의 일탈로 보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점에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처벌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사안이 확인되는 대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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