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성황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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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성황리 오픈
  • 안지예 기자
  • 승인 2024.04.26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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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대기 600여 명…지역 문화 반영한 인테리어 적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안지예 기자]

[이미지2] 오픈 대기만 600명 … SPC그룹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성황리 오픈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 앞에 대기줄이 늘어서 있다. ⓒSPC그룹

SPC그룹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연 쉐이크쉑 1호점 ‘디 익스체인지 TRX(The Exchange TRX)점’이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SPC그룹은 쉐이크쉑 말레이시아 1호점이 오픈 당일 매장 문을 열기 전부터 600명이 넘는 대기가 생기고, 매일 평균 3000명 이상의 고객이 찾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쉐이크쉑 디 익스체인지 TRX점은 쿠알라룸푸르의 금융·쇼핑 중심지인 TRX의 쇼핑몰 디 익스체인지 TRX몰 1층에 자리잡았다. 내부는 말레이시아의 대표 수종인 메란티 우드(Meranti Wood)를 활용해 천정과 기둥 등을 꾸몄으며, 말레이시아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 수 이(Shu Yee)의 벽화로 외벽을 장식했다. 

SPC그룹은 2022년 미국 ‘쉐이크쉑 엔터프라이즈(Shake Shack Enterprise)’와 ‘말레이시아 사업 운영에 관한 계약’을 맺고, 쉐이크쉑의 말레이시아 사업운영권을 획득한 바 있다. 싱가포르에서 10개의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PC는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 동남아시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과의 시너지를 일으켜나갈 계획이다.

SPC그룹은 2016년 7월 서울에 한국 1호점을 선보인 이래 현재까지 총 26개 매장을 열었으며, ‘강남점’은 세계에서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SPC그룹은 쉐이크쉑으로부터 싱가포르 사업운영권을 획득해 2019년 첫 매장을 열었다. 현재 싱가포르 쉐이크쉑은 오차드로드, 닐로드, 가든스바이더베이 등 핵심상권에 속속 문을 열며 1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말레이시아에는 오는 2031년까지 총 10개 이상의 쉐이크쉑 매장을 열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한국과 싱가포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며 “앞으로도 SPC그룹이 보유한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로 국내와 해외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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