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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마초 관련주, 투자자 피해 우려”

기사승인 2018.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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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식 투자 자제…“과장·근거없는 풍문 주의” 당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금융감독원은 최근 ‘대마초 관련주’ 급등 과열 양상에 대하 이상매매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할 것이며 허위사실 유포 및 시장질서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금융감독원이 최근 ‘대마초 관련주’의 과열양상 진화에 나섰다. 일부 투자자들의 묻지마식 투자를 자제하는 한편, 과장이나 근거없는 풍문에 현혹되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미국 29개주 및 캐나다에서 의료용 대마초가 합법적으로 사용되는 등 북미 지역에서 대마초 사용에 대한 규제가 점차 완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과거 ‘핵주먹’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했던 전직 프로복서 마이크 타이슨이 대마초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일간지 USA 투데이는 4일(한국시간) 타이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캘리포니아시티에 ‘타이슨 농장’을 건립 중이며 그가 이 농장에서 대마초를 재배하려한다고 보도했다.

세계적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도 대마초 사업에 뛰어든다. MS는 대마초 재배 및 판매와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캘리포니아 신생기업 ‘카인드 파이낸셜(Kind Financial)’과 합작으로 대마초 유통 관리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예정이다.

대마 규제 완화 관련 해외 이슈가 연이어 부각되면서 일부 코스닥 기업이 해외 대마초 사업진출 계획을 발표하면서 올해 들어 일부 회사의 주가가 크게 변동했다.

금융감독원은 관련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등 투자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인터넷·SNS 등을 통해 대마초 사업과 관련해 과장 또는 추측성 허위 정부가 유포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마초 사업 추진 회사 대부분은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어 대마초 관련 사업과 관련성이 적으므로 관련사업 진출에 대한 구체적 확인 없이 풍문에만 의존해 투자할 시 큰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대마초관련 사업 진출을 위해 외국기업 지분 취득이나 합작법인 설립을 홍보하는 경우에는 회사가 실제 지분취득이나 법인이 설립됐는지 회사 공지사항을 우선 면밀히 확인해야 하며 제약·바이오 업종 회사와 연계해 대마초사업 진출 계획을 알리며 ‘수혜주’로 홍보하는지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관련 기업이 주가 부양을 위해 대마초 사업진출 계획을 발표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신규 사업 진출 홍보 및 경영권 변동 혼재 시 사업 계속성을 확인해야 한다고 함께 당부했다.

금감원은 향후 대마초 관련주의 이상매매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하며 동시에 공시·언론보도를 이용한 허위사실 유포행위와 회사 관계자의 주식매매 관련 불공정 거래 여부를 집중 점검할 것이며 시장질서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임영빈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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