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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위스키 신화' 골든블루 김동욱, 국내 1등 넘어 세계화 꿈꾼다

기사승인 20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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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O스토리(46) ‘저도주’로 한국인 입맛 사로잡아 5년 간 10배 성장…세계 위스키 시장에 출사표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 ⓒ 골든블루

‘독주’ 중심이었던 위스키 문화가 ‘저도주’로 이어지는가 하면 순위 변동이 거의 없는 위스키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가 떠오르기도 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이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토종 위스키기업 ‘골든블루’의 김동욱 대표가 있다.

골든블루의 대표 제품인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2012년 출시 이후 5년만에 단일 브랜드로 국내 위스키 제품 중 판매량 1등 제품으로 등극했다. 이례적인 성적을 기록한 골든블루의 성장에는 김동욱 대표의 혁신이 있었다.

경쟁사와 영업 마케팅 차별화 시도 통(通)하다

골든블루의 브랜드 ‘골든블루’ 역시 출시 7년만에 2위 브랜드로 올라섰으며 2017년 10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은 2700만병을 돌파했다.

골든블루 시리즈는 독한 술로 인식되는 위스키와 달리 새로운 ‘저도수 위스키’ 시장을 형성하며 한국의 위스키 시장 판도를 바꿔 놓은 것이다.

저도 위스키 트렌드는 김 대표의 혁신경영이 통한 결과다. 그는 위스키 시장의 저성장 상황에서도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변화와 혁신이 없다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11년 한국인을 위한 저도 위스키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김 대표는 ‘선택과 집중’ 철학을 기본으로 삼고 영업 마케팅 전략에 변화를 추구했다.

김 대표는 경쟁사가 서울 강남에 영업력이 집중돼 있다는 것에 차별화를 두고 주류 트렌드 변화를 잘 수용하는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지역을 먼저 공략했다.

이후 서울과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영업력을 확대시키는 전략적 지역마케팅 활동(Area Marketing)을 실행해 ‘골든블루’는 부·울·경 지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 지역에서 1등 제품으로 올라선 이후 지금까지 선두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서울, 인천, 경기의 수도권에서도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제주, 강원, 전북, 전남에서도 큰 폭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 1.3%에 불과했던 골든블루의 시장 점유율은 2017년 10월 말 기준으로 23.1%까지 상승했다. 골든블루의 전체 매출도 성장했다. 2013년 골든블루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2011년 약 146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16년에는 10배 성장한 약 1488억원까지 올랐다.

김 대표의 끊임없는 제품 개발에 따른 소비층 확대라는 변화와 혁신이 국내 위스키 시장 자체가 계속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골든블루 기업이 성장세를 멈추고 있지 않은 이유인 것이다.

탄탄한 팀워크 강조…직원 중심 ‘행복 경영’ 최우선

골든블루의 이같은 성장은 직원 간 팀워크도 한 몫 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강한 팀워크와 편안한 조직문화가 기반이 탄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전 임직원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One Team One Mind’를 경영 철학으로 삼았다. 그는 직원들이 상호간에 격려와 배려를 통해서 행복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15년에 업계 최초로 무정년제를 선포해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일하기 좋은 근무환경과 발전된 기업문화는 만드는데 아낌없이 투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하나로 뭉친다면 쉽게 무너지지 않고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김동욱 대표. 골든블루의 혁신에는 직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김 대표의 철학이 뒷받침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국 위스키 세계화 꿈꾸다…‘코리안 위스키’ 개발 착수

김동욱 대표에게는 또 다른 목표가 있다. 우리 농산물로 만든 지역특산주 활성화 사업이다. 그는 지난해 5월 ‘팬텀 더 화이트’ 출시 행사에서 ‘코리안 위스키’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 농산물을 원료로 해 국내에서 증류, 숙성, 병입된 ‘코리안 위스키’를 개발, 한국 위스키 시장의 질적인 성장을 이끈다는 목적이다. 김 대표는 ‘코리안 위스키’ TFT를 발족하고 직접 회의에 참여하며 코리안 위스키 개발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수한 코리안 위스키를 만들어 해외로 수출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우리나라 위스키 시장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국내 1등을 넘어 세계를 향한 출사표를 던질 것을 예고한 김동욱 대표.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한국 위스키 시장을 변화 시킬지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

변상이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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