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2020년까지 보수적 접근 필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현대해상이 타 손보사에 비해 실손보험 관련 민감도가 높아 위험보험료 누적효과가 가시화될 내년까지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현대해상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만69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일대비 300원(1.11%) 하락한 2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2분기 예상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8.4% 증가한 838억원"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업계 전체적으로 자동차 손해율, 위험손해율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현대해상은 상위사 중 가장 민감도가 높기 때문에 손익 영향도 더 많이 받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5년 만기 갱신으로 한 실손 보험료 증분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나 claim 증가세가 이를 상회하는 모습"이라면서 "매각익 일부가 시현돼 투자수익률은 상승할 전망"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현대해상에 대한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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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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