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BTS월드, 매출순위가 아쉽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지난달 27일 출시된 넷마블의 'BTS월드'의 매출 순위가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1일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5500원 떨어진 10만7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일대비 7500원 하락한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BTS월드는 전세계 1000만명이 넘는 팬층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의 인기 덕에 출시 이후 한국·일본·미국·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다운로드 1~2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 연구원은 "매출순위는 한국에서만 iOS와 구글플레이 각각 3위, 23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주요 국가의 매출순위는 50위 이하로 흥행 부진했다"면서 "현재 글로벌 일매출은 시장 기대치인 20억원을 하회하는 5~7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2분기 킹오파 올스타와 일곱개의 대죄가 흥행했으나 각각 1~2개월 정도만 매출에 반영돼 매출은 전분기 대비 6.9% 증가에 그칠 것"이라면서 "BTS월드를 포함한 신작 마케팅비용이 2분기 온기 반영돼 영업이익 증가 역시 전분기 대비 12.8%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일곱개의 대죄 흥행에도 BTS월드의 부진과 세븐나이츠2·A3의 출시 일정 조정으로 올해 EPS 상향은 7.4%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존 투자의견 HOLD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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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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