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전대 출마선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드루킹 특검, 김경수 경남지사 6일 오전 소환
일명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을 수사중인 특검팀이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6일 소환키로 했다.
특검팀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 지사를 오는 월요일 오전 9시 30분에 소환하기로 김 지사의 변호인과 협의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앞서 김 지사가 드루킹 김 씨 등에게 댓글 조작을 지시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공범인 것으로 의심하면서 참고인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바 있다.
한국당, 송영무 장관‧이석무 기무사령관 고발
자유한국당이 3일 송영무 국방부장관, 이석구 기무사령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 4명을 고발했다. 국군기무사령부가 작성한 '2016년 계엄문건' 유출과 관련해서다.
자유한국당 백승주·곽상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군사기밀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오전에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발 계획을 알리며 "이들을 형법 제127조 공무상 기밀누설, 군사기밀보호법 제10조 군사기밀 보호조치 불이행, 동법 제12조 군사기밀 누설, 제13조 업무상 군사기밀 누설, 제14조 과실로 인한 군사기밀 누설 등 혐의로 오늘 날짜로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 의원은 “군사기밀보호법은 엄연한 실정법”이라며 “모든 국민이 지켜야 할 실정법이고 그런 것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고발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하태경 “제1야당 교체”…당대표 선거 출마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하 의원은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희망으로 바른미래당을 살려내겠다”면서 ”2020년 총선 바른미래당을 제1야당으로 만드는 일에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지방선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처참한 패배였으며,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정치혁신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낡은 정치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드렸다. 패배의 원인은 우리 안에 있었다”고 진단한 뒤, “유승민의 통찰력과 안철수의 상상력을 발전적으로 융합시켜서 ‘경제’ 하면 ‘바른미래당’이 떠오르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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