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지난 1일 북미에서 출시된 LG전자 'G7 ThinQ'의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시너지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버라이즌, T모바일, 스프린트, US셀룰러 등과 캐나다 벨, 로저스, 텔러스 등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G7 ThinQ를 출시했다.
베스트바이 등 전자제품 판매점과 구글 프로젝트 파이(전 세계 어디에서든 동일한 요금으로 제공하는 이동통신 서비스)를 통해서도 출시됐다.
이런 가운데 현지 반응은 '맑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GSM아레나는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G7 ThinQ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응답자의 60%는 디스플레이를 핵심 기능으로 꼽았고 이는 실제 사용 시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기준 GSM아레나에서 LG전자 제품 중 대중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대중적 관심도(Popularity) 1위(하루 동안 관심도는 17%, 전체적인 Hits 점수는 98만 1037점이 반영된 랭킹)에 꼽히기도 했다.
또한 IT전문매체 나인 투 파이브 구글은 "새 스마트폰을 산다면 기본기가 탄탄한 G7 ThinQ를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며 "이 스마트폰의 붐박스 스피커는 출시된 제품 중 가장 큰 출력을 자랑한다"고 평가했다.
업계에선 북미에서 G7 ThinQ 광고 모델인 방탄소년단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는 눈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8일 'LOVE YOURSELF 轉 Tear'를 통해 '빌보드 200' 차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스타임을 입증했다.
앞서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지난달 3일 열린 G7 ThinQ 간담회에서 "G7 ThinQ가 세계 1위인 방탄소년단(BTS)를 닮길 희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핵심 기능을 강화하고 역대 가장 높은 완성도로 담아낸 점이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꾸준한 노력과 진정성 있는 소통 등 LG전자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매우 닮아있다. 앞으로도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