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탈레반, 카불 연쇄테러
미국이 지원하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 테러단체 탈레반의 테러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탈레반이 지난 20일 카불의 호텔을 공격해 29명을 살해하고 1주일 만에 폭발물을 실은 구급차를 터뜨려 103명을 죽였다”면서 “탈레반이 아프간의 폭력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프간에선 1월에만 테러로 169명이 사망했다.
美 트럼프, ˝탈레반 끝내 버릴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무장단체 탈레반과의 "우리는 끝내야만 하는 것을 끝낼 것"이라며 테러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속국 대사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무고한 사람들이 사방에서 목숨을 잃었다. 어린이들과 가족들 한가운데서 폭발이 발생했다"면서 "우리는 탈레반과 대화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끝내야만 하는 것을 끝낼 것"이라며 "우리는 누구도 끝낼 수 없었던 것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日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20분만에 99% 유출
일본의 대형 가상통화거래소 코인체크에서 발생한 580억엔 규모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유출사고 당시, 해킹이 시작된 지 약 20분만에 전체 피해액의 99%가 빠져나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출된 NEM코인은 8개 계좌로 2차 송금이 이뤄졌고, 아직 현금화되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中 왕치산, 전인대 대표로 공식 복귀
왕치산(王岐山) 전 중앙기율검사위 서기가 지난 27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선출과 함께 중국 정계에 복귀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왕 서기는 지난해 10월 제19차 공산당 당대회에서 정년 은퇴 규율에 따라 정치국 상무위원 등 모든 당내 직책에서 물러난 바 있다.
홍콩 언론 등은 왕 서기가 3월 국가 부주석 등 요직에 임명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터키군, 쿠르드 민병대 600여명 사살
터키군이 시리아 북부에서 쿠르드 민병대를 소탕하기 위해 진행 중인 '올리브 가지 작전'이 열흘째로 접어들면서 약 600여명이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둘루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터키군은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20일 올리브 가지 작전 개시 후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 반군과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조직원 597명 이상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쿠르드 민병대는 IS와의 전쟁에선 미국의 파트너로 알려져 있지만, 터키는 자국의 테러 단체와 연계돼있다는 주장을 펼치는 중이다.
브라질서 교도소 폭동…10명 사망
브라질 북동부 세아라 주에서 교도소 폭동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세아라 주의 주도(州都)인 포르탈레자 시에서 125㎞ 떨어진 이타파제 지역에 있는 교도소에서 이날 오전 폭동이 일어나 최소한 10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폭동은 이날 오전 8시 30분께부터 시작됐으며, 세아라 주 정부는 성명을 통해 "교도소 내에서 경쟁 관계에 있는 범죄조직원들이 충돌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찰 등이 개입해 상황을 진정시켰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서 첫 여성 총리 탄생
루마니아의회가 29일(현지시간) 의회 1당 사회민주당(PSD) 소속 비오리카 던칠러 유럽의회의원의 총리 취임안을 의결했다.
던칠러는 가결에 필요한 233표를 넉넉히 웃도는 282표를 얻었다. 반대는 136표에 그쳤다.
던칠러는 루마니아 정치사상 첫 여성 총리다. 앞서 이달 15일 전임 미하이 투도세 총리의 불신임안이 가결됨에 따라 요하니스 대통령은 PSD가 선임한 던칠러 의원을 새 총리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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