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CJ제일제당이 2018년 전 부문의 실적 개선 속에서 호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올해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KB증권이 전망했다. 아울러 CJ 제일제당이 업종 대형주 톱 픽(Top Pick)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39만 8500원)보다 4500원(%) 오른 40만 3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일대비 1만 6000원(4.02%) 상승한 41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증권은 CJ제일제당의 2018년 실적은 매출액 18조 2157억 원(전년 대비 10.8% 증가), 영업이익 1조 243억 원(전년 대비 23.5% 증가, 영업이익률 5.6%, 물류부문 제외 시 7726억 원)을 각각 달성해 전 사업 부문에 고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식품부문 기여도가 50% 이상 차지할 것이라고 주목했다. HMR 신제품 초기의 판촉비 부담이 축소되고 해외 사업에 있어 미국 유통망 확대, 중국 사드 여파 완화, 다양한 M&A 효과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KB증권 박애란 연구원은 2018년 CJ제일제당 주가가 박스권 상단을 돌파할 것이라는 견해를 전했다. 2016~2017년과 달리 주요 부문에서 전반적인 방향성이 양호하며, 곡물가격과 원/달러 환율 등의 지표 흐름도 우호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재식품부문의 연간 원재료 매입액이 약 9억 달러인 점을 고려할 경우, 최근의 원화 강세는 CJ제일제당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외에 △세멘테스셀렉타 인수를 통한 소재식품 수익구조 향상 △가공식품 시장 입지 강화 △CAPA 확장을 통한 장기 성장성 확보 △해외 사업 성장과 비중 확대 등 펀더멘탈이 견조하며 CJ헬스케어를 활용한 재무구조 개선 가능성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7만 원, 업종 대형주 톱픽(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며 “펀더멘털의 구조적 향상이 핵심이며 주요 지표의 우호적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좌우명 :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