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여의도 소재 한화생명 본사에서 이광구 은행장과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방카슈랑스, 핀테크 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중국, 인니, 베트남 등 해외 동남아시장에서 현지 고객에게 선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국 내 우수 방카슈랑스 상품 현지화 △해외 방카슈랑스, 핀테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1946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생보사인 한화생명과 1899년 고종황제에 의해 설립된 국내 최초 민족정통은행인 우리은행 모두 해외시장 개척에 매우 적극적인 점이 닮았다”며 “특히 4대 위비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금융비즈니스로 활용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우리은행의 우수한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은행과 보험부문 두 메이져 플레이어의 긴밀한 협업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7월 서울보증보험과 베트남 모기지시장 공동개척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베트남법인 전환을 계기로 서울보증보험과 신용대출 등 제휴상품을 추가 개발하여 법인의 주력상품으로 삼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우리소다라은행과 CGV인니법인이 문화콘텐츠와 금융상품을 활용한 공동마케팅 업무제휴를 체결하는 등 이업종간 협업을 통한 해외수익원 확보에 집중하며 광폭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아울러 위 상품의 판매 확대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채널 외에도 위비뱅크, 위비톡 등 모바일플랫폼을 활용하여 현지 20~30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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