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대내외 악재로 인해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6포인트(1.29%) 내린 639.33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되면서 오전 11시 55분 52.94포인트(8.17%) 하락한 594.75를 기록했다.
이에 코스닥시장에는 20분간 거래가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갑자기 급락할 때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정지하는 제도다.
이날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4년6개월만의 일이다.
지난 2011년 8월8일과 9일 미국 신용등급 하향 충격과 세계경제 둔화 우려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 외 2008년 10월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2007년 8월 16일, 2006년 1월 23일에도 미국 발 금융위기 확산 영향으로 코스닥 거래가 중지됐다.
이날 거래재개 후 코스닥은 다시 600선을 회복하며 1시 23분 현재 611.6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지만 바이오, 제약 등 일부 업종에서는 여전히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장중 한 때 12.81% 하락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643억 원, 기관은 392억 원어치를 매도했고 개인은 971억 원 어치를 순매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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