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종희 기자]
14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뇌물수수 전력자’ 김종인 전 의원을 조기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전두환 신군부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만든 권력기관인 국보위에서 활동한 바 있다. 전두환 정권은 독재 정권으로 5·18을 일으키는 등 엄청난 인권탄압을 자행한 바 있다.
김종인 전 의원은 지난 1993년에는 동화은행장으로부터 2억원 가량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는 “내가 검사 시절 (동화은행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그로부터 자백을 받아냈다”고 회고한 바 있다.
그는 더불어 이 당 저 당 옮겨 다니며 비례대표 의원만 4번이나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경제민주화’를 내세우며 박근혜 대통령 사람으로 활동했지만, 앞서 열거된 문제의 전력 탓인지 ‘박근혜 대통령에게 도움이 안 된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런 김 전 의원이 문재인 대표에게 도움이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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