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CJ그룹이 연말을 맞아 베트남전과 6·25 참전용사, 육군 장병 가정에 라텍스 매트를 무상 기증했다.

CJ CSV경영실 민희경 부사장은 23일 오전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기증식을 열고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텍스 매트 1628점을 생활여건이 어려운 육군 장병 가정을 위해 기증했다.

이 제품은 CJ오쇼핑이 기부한 것으로 소비자가로 10억 원이 넘는 규모다.

육군은 베트남과 6·25 참전용사,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2014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대상자에게 라테스 메트를 우선 지원하고, 일부는 최전방 국군 장병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2014년은 베트남 참전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권 육군참모총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참전용사의 호국정신과 육군 장병의 노고를 잊지 않고 큰 도움을 준 CJ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CJ CSV경영실 민희경 부사장은 “어렵게 생활하는 참전용사와 장병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그룹의 창업이념인 ‘사업보국’을 바탕으로 민·군 협력모델을 발전시키는 등 향후에도 다양한 사회공유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