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47.1%, 朴 45.0%… 인사 실패가 원인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권지예 기자)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있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새누리당 지지도보다도 낮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것.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박 대통령 지지도는 45.0%로 새누리당 47.1%보다 2.1%포인트 낮은 결과로 나타났다.
이는 1주일 전 같은 조사에 비해 6.9%포인트 하락했으며, 2월 말 취임 당시 지지도 54.8%보다 10%포인트가량 떨어진 결과다.
또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4.3%로 1주일 전 대비 9.1%포인트 높아졌다.
여론조사 결과는 박 대통령의 인사 실패 논란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박 대통령 지지율이 새누리당보다 낮다는 것은 새누리당 지지자 중 중도 성향에 가까운 40~50대가 기대감을 갖고 있다가 최근 실망해 지지를 철회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청와대로선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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