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엔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올해까진 해당 모델 세제 혜택 ‘183만 원’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제은 기자]
르노코리아가 친환경차 세제 혜택 축소를 앞두고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의 추가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2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12월 한 달간 직원들의 평일 잔업 및 주말 특근을 시행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의 추가 생산을 위해서다.
해당 모델은 르노코리아의 인기 중형 하이브리드 SUV로,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 15.7km/L의 공인 복합연비 등 제원을 갖췄다. 또, △최첨단 안전·편의사양 △파노라마 스크린을 통한 다양한 커넥티비티 서비스 등이 탑재됐다.
르노코리아가 해당 모델 추가 생산에 나서는 배경으론 내년부터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줄어든다는 점이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부터는 친환경차 취득세 감면이 종료된다. 개별소비세도 축소된다.
이에 따라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 대상 세제 혜택도 축소될 전망이다. 해당 모델은 현재 총 183만 원의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생산을 늘려,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세제 혜택이 적용된 가격으로 모델을 인도한단 목표다.
한편, 해당 모델을 생산하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세계 20개 자동차 공장 기준 △공장 생산 차량 100대당 불량수 △공장 출하 차량에 대한 1대당 불량 수 등 주요 생산 품질 관리 지표에서 그룹 내 1~2위를 다투는 곳이다.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종의 차종을 만들어내는 첨단 혼류 생산 시스템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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