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등 간선여객열차 단계적 정상 운행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으로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됐던 수도권전철 운행이 12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돤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1일 오후 전국철도노동조합과 임금교섭을 타결해 오후 7시부터 철도노조가 업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노사는 지난 10일 오전 실무교섭을 재개해 집중교섭과 마라톤 협상끝에 잠정 협의안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임금 2.5% 인상 △4조2교대 근무체계 개편 △인력 충원 △성과급 문제 개선 노력 등이다. 잠정합의안은 철도노조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코레일은 복귀 직원의 교육과 적합성 판단, 차량 편성운용 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계적으로 운행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전동열차는 12일 첫차부터 모두 정상 운행되고 KTX와 무궁화호 등 간선 여객열차는 단계적으로 정상화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엄중한 시기에 국민께 불편을 드려 다시한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노사가 힘을 모아 열차 운행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안전하고 신뢰받는 철도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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