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中 국제의료건강산업박람회 한국관 운영
캠코, 하나은행과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MOU
기보 감사실 국제공인 CISA 자격증 취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가스공사, 쪽방촌주민에 '혹한기 온누리 나눔박스' 전달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혹한기를 맞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된 지난달부터 쪽방촌 거주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필요물품을 조사해 △필수 식료품 △겨울 기능성 의류 등 ‘혹한기 온누리 나눔박스’를 제작했다.
이들 나눔박스는 지난 4일까지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5개 지역 쪽방상담소를 통해 4500여명의 쪽방촌 거주 주민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공사는 각 지역마다 사회적 경제기업의 물품을 100% 활용해 온누리 나눔박스를 제작함으로써 사회적 경제기업의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6월에도 ‘혹서기 온누리 나눔박스’를 지원하고 폭염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쪽방촌 주민들의 안전을 살피기도 했다.
수자공, 키르키즈와 재생에너지 확대 개발 합의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투자 다이얼로그’ 행사에서 키르기즈공화국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 개발에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키르기즈공화국이 국제적으로 추진중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 성과를 투자유치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코트라와 공동 주최했으며 수자공은 이날 키르기즈공화국 에너지부와 재생에너지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자공은 지난 4월 키르기즈공화국 제1부총리 등 고위급들과의 면담을 통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연계한 재생에너지분야 사업확대에 합의한후 현지 내각 브리핑(9월) 등 사업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수자공은 이번 협약은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앞서 추진중인 알라메딘(Alamedin)지역 소수력 재개발 등 7개 사업과 별도로 온 아르차 (On-Archa)강 소수력 개발 등 신규 10개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수자공은 협약이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온실가스 감축과 경제활성화 등 양국의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등 사업을 보다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키르기즈공화국의 기후변화 대응 및 경제발전을 위해 그간 노력한 전략적 협력이 신규사업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통해 양국의 협력을 공고히 하고 국내 기업의 녹색 수출 견인과 인력·기술 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보, 스타트업 종합컨퍼런스 성료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은 지난 5~6일 서울 광화문 CKL스테이지에서 스타트업 종합컨퍼런스 ‘SOUND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Fly to the Start-up UNIVERSE’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신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 오프닝 행사는 신보 스타트업 지원제도의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내 정책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스타트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같은날 열린 ‘U-CONNECT FINAL’에서는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월별 본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7개 유망 스타트업이 IR 피칭을 진행했다. 치열한 경쟁끝에 AI·디지털기반 간접광고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인쇼츠가 대상을 수상했다.
둘째날 창업경진대회 결선에서는 총 6개 유망 스타트업이 경합을 벌여 반도체 웨이퍼 결함 실시간 전수검사 솔루션 개발 및 검사장비 제조기업인 미르테크(주)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신보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tart-up NEST’의 선·후배 기업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스타트업 LIFE-Time 파트너로서 유망 스타트업이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트라, 中 국제의료건강산업박람회 한국관 운영
코트라(사장 강경성)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중국 창춘에서 개최된 ‘중국 국제의료건강산업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오스템 임플란트 (치과 기자재) △다산제약(고혈압, 고지혈증 복합제) △세라젬(의료기기) △한국인삼공사(건강기능식품) 등 16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코트라측은 중국의 인구고령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의료건강분야에서 현지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박람회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 규모는 약 5만㎡로 600개사가 넘는 중국과 외국의 병원, 제약사, 기업 등이 참가해 의료기기, 원료의약품, 제약 설비, 스마트 의료제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전시했다.
황재원 코트라 중국지역본부장은 “대중 수출 확대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중국 인구의 고령화로 급성장중인 바이오의료산업을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기업들이 첨단 기술력을 갖춘 치과, 재활의료기기, 미용,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한국 의료기기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지난해 한국의 10대 의료기기 수출국중 비중이 12%에 달해 미국(1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수출액도 2019년 5억8000만달러에서 2023년엔 6억5000만달러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캠코, 하나은행과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 MOU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지난 6일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국세물납법인 전자증권 도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국세물납법인'은 납세자가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를 현금대신 주식으로 물납해 정부가 지분을 보유하게 된 법인으로 국세물납증권은 캠코가 정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캠코와 하나은행이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과 기업가치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는데 양기관은 앞으로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관련 기본수수료 최대 50% 감면 △전자증권 전환 상담지원 △금융컨설팅 제공 등에 협력하게 된다.
캠코는 이번 협약으로 국세물납법인의 전자증권 도입이 활성화돼 주권 계좌이체 불가, 분실위험 등 비전자증권의 단점을 해소하고 보다 효율적인 국유재산 관리와 국세물납법인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하나은행과의 협력이 물납법인의 전자증권 전환을 촉진함으로써 물납증권 거래활성화 및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물납법인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보 감사실 국제공인 CISA 자격증 취득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는 디지털 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내부 감사인의 전문교육을 적극 지원한 결과 감사실 직원이 국제 공인 정보시스템 감사사(CISA)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CISA(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는 국제정보시스템 감사통제협회(ISACA)에서 공인하는 세계 권위의 자격증으로 정보시스템 감사·통제 및 보안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내부감사인의 전문역량을 평가하고 정보보안 및 IT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검증받는다.
기보측은 이번 자격증 취득은 기보가 IT 및 정보시스템 환경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뢰성 있는 감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부 감사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직무교육과 공인자격 취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명배 기보 감사는 “기보는 다양한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높은 수준의 내부통제역량 제고 및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진화된 감사 역량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국민과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