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 2’ 내건 카카오게임즈…“전작 매출 80억 넘어설 것” [현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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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2’ 내건 카카오게임즈…“전작 매출 80억 넘어설 것” [현장에서]
  • 강수연 기자
  • 승인 2024.11.29 18: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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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오브 엑자일 2’, 오는 12월 7일 얼리 액세스 시작
보스 콘텐츠와 전투 시스템 진화…신규 유저 접근성↑
“전작 넘을 자신 있어”…“개선된 편의성·대중성 확보”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 본부장,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총괄,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 (왼쪽부터).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9년부터 패스 오브 엑자일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와 협력해 한국 서비스를 진행하며 유저 커뮤니티와의 소통 강화 및 서비스 고도화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라이브 서비스 경험을 한층 성숙하게 발전시켜나가겠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9일 서울 성동구 보테가마지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신작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 2’(Path of Exile 2)의 한국 서비스 전략 방향성을 공개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오는 12월 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앞두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 기간에 PC방 무료 플레이를 지원하며 유저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국내 PC 및 콘솔(PS5 및 Xbox 시리즈) 서비스 담당은 물론 △한글 빌드 가이드 △음성 더빙 △영상 가이드 등 다양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해 한국 유저들의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게임은 난이도 조정을 통한 진입장벽 해소에 나섰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 1의 경우 높은 난이도를 지적받은 바 있다. 이번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해당 문제를 보완해 신규 유저 유입을 늘리고자 했다. 스킬 창도 새롭게 개선했다. 스킬 창은 추천 스킬을 제공해 신규 유저들이 전투에 빠르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유저들을 위해 다양한 직업과 무기 조합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은 유지했다. 물론 신규 유저들은 폭넓은 플레이 스타일과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다.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구르기 회피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며 전투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 구르기를 활용하면 적의 공격을 피할 수 있어 전투 전략이 한층 강화된다. 구르기의 경우 지상에서의 적 공격은 피할 수 있지만, 하늘에서 내려오는 공격이나 땅 밑에서 발생하는 특정 공격은 피할 수 없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추가적인 회피 아이템이 마련됐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방어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총괄이 패스 오브 엑자일 2 보스를 선보이고 있는 화면.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또한, 얼리 액세스 기준 약 50가지 보스를 포함해 정식 출시 후에는 100가지 이상의 보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각각의 보스는 고유한 스킬과 패턴을 갖추고 있어 유저들에게 도전적인 전투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 본부장은 “패스 오브 엑자일 1 서비스를 통해 국내에서 인지도와 열성 유저층이 형성됐다”며 “기존 유저들에게는 깊이 있는 콘텐츠를, 신규 유저들에게는 더욱 대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총괄은 “보스 하나하나가 모두 특별하며, 각각의 전투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패스 오브 엑자일 1에서 다소 부족했던 캐주얼한 마케팅 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셀럽을 활용한 캠페인과 대중 친화적 영상 콘텐츠 제작 등으로 신규 유저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얼리 액세스 하루 전인 오는 12월 6일 전야제 이벤트를 시작으로, 스트리머 오픈런 이벤트와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오픈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파트너스 아카데미’를 통해선 유저들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며, 스트리머와 크리에이터들이 게임 생태계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2019년 패스 오브 엑자일 1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최대 동시 접속 8만 명과 월 매출 80억 원을 기록했다”며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전작에서 지적받았던 편의성을 개선했기 때문에 더 큰 사업적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진화된 게임성과 대중성을 확보한 시스템으로 전작보다 더 많은 유저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29일 김상구 카카오게임즈 사업 본부장과 조나단 로저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총괄이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시사오늘 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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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춘 2024-11-30 14:04:01
눈도 오고, 날씨도 추운데 성수까지 다녀오시느라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