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어디로 떠날까?”…여행사 추천 여행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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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어디로 떠날까?”…여행사 추천 여행지 살펴보니
  • 조현호 기자
  • 승인 2024.11.23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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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보다 겨울철 해외여행 더 인기…항공편 운항 증대
여행 업계, 겨울철 축제 연계 패키지 상품 마련…소비자 공략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현호 기자]

하나투어가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체험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
하나투어가 '캐나다 옐로나이프 오로라 체험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

올겨울 여름철 성수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여행사들은 저마다 다양한 여행지 추천과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해외로 나간 관광객 수는 하절기(6월~8월)보다 동절기(12월~2월)에 더 많았다. 여름철 해외 관광객 수는 약 602만 명, 겨울철 해외 관광객 수는 이보다 약 168만 명 많은 770만 명으로 확인된다.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 예상된다. 국제 항공편이 늘어난 덕분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동계 기간 동안 국제선 정기 편은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에서 주 4897회 운항할 것으로 집계했다. 지난 하계 기간 대비 주 369회, 지난해 동계와 비교해선 주 597회 늘어난 수치다.

연말 및 겨울철 해외 관광객을 잡고자 여행업계도 분주해지는 모습이다. 겨울철 축제가 열리는 지역과 연계한 상품 또는 리조트 내에서 숙식, 오락거리 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구성의 상품을 내세워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하나투어는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겨울 여행’을 콘셉트로 △삿포로 △하얼빈 △로키 등의 여행지를 추천한다.

삿포로는 겨울철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한다. 일본 최대의 겨울 축제인 ‘삿포로 눈축제’도 열린다. 더불어 온천을 즐기며 노보리베츠, 오타루 운하 등 다양한 여행지를 탐방할 수 있다.

하얼빈도 세계 3대 축제인 ‘하얼빈 빙등제’를 통해 겨울철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하얼빈 빙등제는 얼음으로 만든 다양한 모형의 조각품을 전시한다. 또한, 중앙대가와 성소피아 성당 등 중국 속 작은 유럽을 느낄 수 있다. 우리에게 의미가 깊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과 731부대 유적지 등 역사 코스도 돌아볼 수 있다.

캐나다의 로키는 11월부터 3월까지 오로라 관측의 최적지로 주목받는다. 하나투어는 로키 여행에 더해 오로라 성지인 옐로나이프 오로라 체험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액티비티로는 △로키 4대 호수 관광 △개썰매 △스노우슈잉 등을 즐길 수 있다.

교원투어의 여행이지는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키캉스’(키즈+호캉스) 상품을 내놨다.

여행이지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우리 가족은 사이판 괌’ 기획전을 준비했다. 괌의 대표적인 리조트인 ‘PIC 괌’을 이용하는 패키지다. 특히 어린이와 성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윈드서핑 등 워터파크에서 70여 개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판 상품은 전 객실이 오션뷰로 구성된 ‘월드리조트’ 패키지이다. 리조트 내 키즈 칼리지에서는 어린이 영어 클래스와 현지 문화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사이판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에서 다양한 시설의 이용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겨울 시즌에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 축제 등을 담은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자 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올겨울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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