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달간 축산물이력제 이행 현황 파악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김동연 지사, 유럽출장 복귀 첫 일정 아리셀 분향소 조문
경기도는 4일 유럽을 순방하고 돌아온 김동연 지사가 첫 공식 일정으로 아리셀 화재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도했다고 밝혔다.
도는 김 지사의 이번 추도는 아리셀 화재사망자 23명의 장례가 지난 3일 완료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사고발생 당일인 6월24일 현장을 찾아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더라도 화재진압을 신속히 하라고 당부했으며 사고대응, 수습, 부상자와 유가족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따라 도는 사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24시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부상자들의 생활안정, 외국인 희생자들의 유족을 위한 항공편, 체재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도내 리튬 취급사업장과 폐배터리 재활용업체를 대상으로 긴급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평택 현덕지구 공영개발 관련 지역주민 간담회
경기도가 지난달 27일 현덕지구 공영개발 사업추진을 발표하는 등 사업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현덕면 장수리 및 권관1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이학수·김재균 경기도의원, 허윤강 안중출장소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한 후 2027년 보상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평택항, 수소복합기지 등과 연계해 현덕지구를 신재생에너지, 미래자동차, 반도체, 스마트물류 등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해 미래 신산업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개발지연으로 인한 생활불편과 토지소유자 재산권 침해에 따른 고충을 토로하고 공영개발을 통한 지방공기업 주도의 신속하고 안정적 개발 기대감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현덕지구 주변에는 지난 2일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안중역이 신설됐고 오는 12월 평택에서 부여를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 내년 3월 평택 포승읍과 팽성읍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11월 한달간 축산물이력제 이행 현황 파악
경기도가 도 인증 G마크 브랜드 한우고기에 대한 관리 강화를 위해 이달초부터 한달간 축산물이력제 이행 현황 파악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 한우고기 축산물 등급 이력제 관리 소홀이 지적된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도는 매년 도축된 소와 유통중인 한우고기의 이력번호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우와 비한우에 대한 유전자 감별 검사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이력제 관리 강화에서는 과거 G마크 축산물 학교급식 판매 내역을 중심으로 거래내역서 등을 확인한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 학교급식으로 많이 공급되는 G마크 한우고기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도가 인증한 G마크 축산물을 믿고 찾는 소비자와 학생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