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삼성重, 에퀴노르 손잡고 동해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도전장’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사 에퀴노르(Equinor)와 풍력발전 설비 부유식 하부구조물 제작 및 마샬링(Marshalling) 수행을 위한 독점 공급 합의서(PSA)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합의서는 에퀴노르의 '반딧불이 프로젝트'에 삼성중공업이 함께하는 게 골자다.
반딧불이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정부가 진행하는 동해 부유식해상풍력발전사업에 대한 참가 준비 프로젝트다.
이번 합의에 따라, 향후 에퀴노르가 본 사업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 삼성중공업은 15MW(메가와트)급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설비 50기의 하부 구조물을 에퀴노르에 제작 및 공급하게 된다. 이를 타워, 발전 터빈과 통합시키는 작업(마샬링 작업)도 담당한다.
한편, 정부는 올해 내 동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경쟁입찰을 진행하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서울대와 우주 분야 공동연구 MOU
한화시스템은 지난 6일 서울대학교와 '방위산업 및 ICT·AI 기반 우주 분야 산학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오는 2029년까지 다양한 산학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제는 △저궤도 통신위성 탑재체 설계 △6G 통신시스템 및 위성망 연동을 위한 네크워크 기술 △선박운항 및 자율운행 등에 사용되는 객체 인식 AI 기술 고도화 △자율무인체계 교란 대응체계 개발 등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이 방산 및 ICT 부문 주요 기술 선점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재 발굴 및 육성 기회로도 삼겠단 계획이다. 연구 실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장학생 선발과 채용 연계 등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기술력 향상을, 서울대는 미래산업 분야 핵심인재 배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원, 2024년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모집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2024년도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총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520명, 취업취약계층 대상 사회형평전형 80명 등 총 600명이다. 최근 3년 중 최대 인원이다.
모집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이고, 학력에는 제한이 없다. 단, 한수원 체험형 청년인턴 2회 이상 경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무기간 중에는 멘토링과 직무역량 교육이 진행된다. 성적 우수자 및 3개월 이상 근무자는 온·오프라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대졸 수준 신입사원 선발 시 사전평가 가점 등 혜택을 줄 예정이다.
지원서는 한수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 오후 3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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