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완주 무시 발언 논란 김관영 도지사에 사과 촉구…무주군, 중국 칭다오맥주축제 참관 [전북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완주군의회, 완주 무시 발언 논란 김관영 도지사에 사과 촉구…무주군, 중국 칭다오맥주축제 참관 [전북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4.07.23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팔레스타인·베트남 고위공무원, 고창 역사문화유산 탐방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완주군의회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완주군의회
완주군의회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의 사과를 요구했다. ⓒ완주군의회

완주군의회, 김관영 도지사에 “완주 무시 발언 철회·사과하라”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은 22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김관영 도지사가 한 발언에 대해 “완주군을 무시한 발언을 즉각 철회하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유 의장은 이날 완주군 브리핑룸에서 완주군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 지사 발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요구했다.

완주군의회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16일 제421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완주전주 통합반대 완주군민 대책위원회’와 ‘완주군의회’에서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군민들에게 전달해 반대 여론을 조성하고 있다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에 유 의장은 “완주군민을 대변하는 기관인 완주군의회와 반대의 뜻을 가지고 활동하는 완주군민을 무시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유 의장은 “김 지사 본인의 공약으로 인해 통합논의가 재점화 된 것은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게 완주군민의 선택에 달렸다’는 식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완주군민을 더욱 분노하게 했다”며 “완주와 전주의 통합만이 전북을 살릴 수 있는 것처럼 포장해 전북도민에게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전북도민 모두를 우롱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김 지사에게 완주군민에 대한 사과와 완주·전주 통합 관련 공약 철회, 완주·전주 통합을 정치적 수단으로 이용하지 말 것 등을 촉구하며 “완주군민들에게 완주·전주 행정통합의 허구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군의회 차원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강력한 대응을 계속 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 참관

무주군이 제34회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를 참관했다.

무주군은 칭다오국제맥주축제조직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3박 4일간 칭다오를 방문, ‘국제맥주축제연맹 2024 칭다오’ 회의에 참석하는 등 제34회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를 참관했다.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와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 등 6명의 대표단은 Cui Xi Jun(최시군) 맥주축제 총괄책임자 등 조직위 관계자들을 만나 문화·경제 분야 교류 촉진을 비롯한 축제 자원과 경험 공유, 양국 간 교차 홍보 등에 대한 사안을 논의했다.

또 칭다오국제맥주축제 성공 전략 강의를 듣고 칭다오시가 주최·칭다오국제맥주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축제를 관람했다.

서재영 무주군 부군수는 “세계 200여 개의 맥주 브랜드가 함께 하고 6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아 열광하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세계적인 규모와 명성, 운영 노하우 등 축제가 가진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아주 좋은 기회였다”며 “칭다오국제맥주축제가 세계로 향하는 무주반딧불축제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유송열 무주반딧불축제 제전위원장은 “축제의 성격은 다르지만 ‘글로컬’이라는 지향점이 같다는 점에서 벤치마킹 가치는 충분하다고 본다”며 “특히 아시아 최대, 세계 3대 축제라는 명성이 가진 개최 노하우를 우리 축제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칭다오국제맥주축제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1년 8월 처음 개최한 것으로, 맥주 종주국인 독일 뮌헨의 옥토버 페스트에 맞먹는 명성을 누리고 있다.

 

팔레스타인·베트남 고위공무원, 고창 역사문화유산 탐방

팔레스타인 공무원 등 22명이 22일 고창군을 찾아 역사문화유산 탐방에 나섰다.

팔레스타인 공무원들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가 수행하는 ‘팔레스타인 정부 및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역량강화’ 대상 연수생 자격으로 고창을 방문해 판소리·가야금 체험, 선운사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26일에는 하이퐁시 고위공무원 등 20명이 고창군을 방문해 고창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역사문화유산을 보고 느낄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고창군의 방문을 통해 세계유산자원이 해외에 많이 알려지는 기회가 되고 고창을 가족·지인들과 함께 재방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외국인도 고창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고창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대통령실 출입)
좌우명 : 인생 짧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