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김나영 기자]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서 배달의민족, 여기어때, 직방 등이 부문별로 가장 브랜드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에서 배달의민족, 여기어때, 직방, 카카오T가 각 부문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먼저 배달앱 부문에서는 배달의민족이 BSTI 750.6점을 얻어 2위인 쿠팡이츠(674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원, 7000억 원에 육박했다. 배달통과 요기요는 BSTI 594.1점과 574.6점을 얻으며 각각 3, 4위에 올랐다.
부동산중개앱 부문에서는 직방이 BSTI 740.2점을 얻어 1위에 올랐고, 다방(564.8점)과 방콜(407.2점)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숙박앱 부문 1위는 여기어때(710.6점)이며, 야놀자(705.4점)가 2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앱택시 부문에서는 카카오T가 BSTI 758.2점을 얻으며 T맵택시(700.6점)와 T머니택시(604.4점)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브랜드스탁 측은 "O2O서비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브랜드 순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며 "각 부문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에게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가치 제고에 더욱 신경써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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