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GS건설 허윤홍 대표, 새 비전 선포
허윤홍 GS건설 대표이사가 12일 임직원들에게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GS건설에 따르면 허 대표이사는 이날 사내게시판을 통해 약 4분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하며 이같은 비전을 임직원들에게 공유했다.
허 대표는 해당 동영상을 통해 GS건설이 새 비전을 통해 사회 전반의 지지를 얻으려면 무엇보다 투명한 신뢰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GS건설의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도 함께 밝혔다.
허 대표는 새 비전과 함께 6개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핵심가치는 크게 ‘목표가치’와 ‘기반가치’ 두 가지로 나뉘며, 목표가치는 △고객지향 △신뢰, 기반가치로는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 지향 △전문성이 각각 포함됐다.
이날 공개된 비전과 핵심가치는 GS건설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수립됐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몇 달간 외부 전문기관과 협업해 사업 포트폴리오와 조직 역량을 진단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이후 각 사업 부서의 내용 공유 및 비전 수립 워크숍 등을 진행했다.
GS건설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회사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가 회사에 안착되도록 일하는 방식도 지속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호칭 단일화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반 업무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한다.
허 대표는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회사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 2년 연속 수상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의 ‘에이치 아이 플랜터’가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린 제품·그래픽 디자인·패키징’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그린 굿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친환경 디자인 공모전이다.
현대건설의 ‘에이치 아이 플랜터’는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식재용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콘크리트를 소재로 만들어 내기 어려운 곡선을 표현하며 3D 프린팅 기술과 친환경 소재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의 조경 구조물 제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같은 공모전에서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어린이 놀이시설과 조형 앉음벽으로 수상한 데 이어 올해에도 수상하면서 국내 건설사 최초 2년 연속 수상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외국인 근로자용 안전보건 교육영상 제작
대우건설이 외국인 근로자용 안전보건 교육영상을 제작·배포했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몽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 근로자 채용 인원 상위 10개국의 언어와 영어로 신규 채용자에 대한 안내 사항과 필수 안전 수칙에 관한 영상을 제작했다.
대우건설은 이를 통해 현장의 업무 효율성이 증대되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보건교육 이해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된 안전보건교육 영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관련 지식과 경각심을 가지고 조금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HUG, 다주택 임대인 추가심사 도입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하 전세보증)에 50건 넘게 가입한 임대인에 대해 본사 차원의 추가심사를 올 하반기내 도입한다.
이는 ‘서민주거 안정시책 추진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앞서 감사원은 전세보증 사고율이 높은 다주택 임대인을 가입 단계에서 추가 검증하는 등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HUG는 추가심사를 통해 매매와 동시에 전세계약이 이뤄졌는지, 전세보증금이 매매 금액을 넘지 않는지, 임대인이 전세사기에 연루되지는 않았는지 등 전세계약의 주요 위험 요소에 대해 적정성을 검증하고,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보증을 제한하는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임차인이 임대인의 동의를 받아 사전에 임대인의 추가심사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심전세 앱’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임차인이 임대인의 보증사고 위험도 정보를 임대인 동의 없이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유병태 HUG 사장은 “전세보증 추가심사를 통해 보증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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