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오는 21일까지 40여 회 방송·21개 중소기업 상품 판매…SBA 소속 참여
SK C&C, ‘솔루어’ 활용해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 작성 서비스’ 개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삼성전자, 롯데백화점·롯데아울렛서 '갤럭시 AI' 통역 서비스 운영
삼성전자는 롯데백화점 및 아울렛에서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오는 7월 10일까지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역 서비스는 외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본점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동부산점·의왕점 등 전국 6개 매장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매장의 △안내데스크 △Tax Refund(세금 환급) 창구 △글로벌 컨시어지 등을 방문하면 된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영어·중국어·일본어·독일어·아랍어·인도네시아어·러시아어 등 총 16개 언어의 통역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롯데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자 '갤럭시 AI'를 활용한 통역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갤럭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유튜브 쇼핑으로 중소기업 판로 개척”…카페24, SBA와 라이브 커머스 지원
카페24는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유튜브 쇼핑 기반의 중소기업 라이브 커머스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크리에이터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 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페24는 유튜브 쇼핑 연동 서비스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의 중소기업 상품 판매 라이브 커머스를 지원한다. 이달 21일까지 예정된 방송이 약 40회에 달하며 21개 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게 된다.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할 크리에이터로는 SBA 소속 ‘쇼플루언서(쇼호스트+인플루언서)’ 11개 팀이 참여한다. 여기에 푸드 리뷰 전문 ‘야식이(본명 허민수, 구독자 115만 명)’와 주부의 일상을 다루는 콘텐츠로 인기를 모은 ‘채채(본명 채희선, 구독자 42만 명)’ 등 유명 크리에이터도 출연해 쇼플루언서들의 판매에 힘을 더한다.
카페24는 라이브 커머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크리에이터별로 최적의 판매 상품을 연결한다. 각 크리에이터의 특화 분야·콘텐츠 스타일·주요 구독자층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매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이 강화되고, 장기적으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크리에이터들은 상품 판매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 노하우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크리에이터의 팬덤은 콘텐츠 소비를 넘어 기업 전자상거래 사업 성장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자와 크리에이터가 상호 협력으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 혁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C&C, 생성형 AI로 항생제 등 의약품 이상사례 정보…‘빠르게 작성·공유’
SK C&C는 국내 제약회사인 일성아이에스와 ‘제약 분야 AI DX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일성아이에스는 1954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항생제를 도입한 제약회사다. 1987년에는 안산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공장을 준공해 전문 치료의약품을 생산 공급해 왔다. 최근 창립 70주년을 맞아 생명공학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약산업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규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AI DX 파트너십은 일성아이에스 제약 분야 전반에 생성형 AI·클라우드·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먼저 SK C&C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 ‘솔루어(Solur)’를 활용해 보건의료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의약품 이상 사례를 보고하기 위한 ‘생성형 AI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를 구현하기로 했다.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서는 의약품을 투여하거나 사용하던 중 발생한 바람직하지 않고 의도하지 않은 징후·증상·질병에 대해 다양한 직간접 이상 사례를 수집, 국내외 규제당국 및 유관기관에 공유하기 위해 작성한다. 국내 약물 감시체계상 제약회사들은 정기적으로 이상사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약사들은 많게는 수십 개 이상에 달하는 의약품 이상사례 관련 보고서를 제출한다.
솔루어는 규제 당국 및 유관기관에서 요구하는 보고서 양식에 맞춰, 다양한 채널에서 여러 방식으로 수집된 각종 이상 사례를 빠르게 정리하고 작성해 보고한다. 이를 위해 국내 식약처 보고를 위한 ‘의약품이상사례 보고시스템(KAERS) 양식’과 해외 보고용인 국제의학기구협회(CIOMS) 양식’을 기본적으로 활용한다.
박준 SK C&C DX부문장은 ”생성형 AI를 통해 빠른 이상사례 정보 분석과 공유, 대응으로 이상사례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성아이에스가 제약 업무 현장 곳곳에서 AI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통해 업무 과정을 초자동화하며 제약 시장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좌우명 : Hakuna mat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