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HD현대重, 3D 프린팅 활용 부품 제작 기술 미국선급 인증
HD현대중공업은 자사가 개발 중인 '운항 선박 내 신속 유지·보수·운영(MRO) 대응을 위한 3D 프린팅 시스템'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신기술 사용 적합성(NTQ) 2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운항 중인 선박에서 3D 프린팅으로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는 게 골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 완료를 목표로 울산광역시 및 산하 기관,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아래 해당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NTQ는 ABS의 신기술 인증 중 하나로, 총 5단계로 진행된다. 이번 인증 확보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의 해당 시스템은 전 세계에서 1단계(신기술의 실현 가능성 확인)와 2단계(기술적인 가치 평가) 인증을 완료한 유일한 3D 프린팅 활용 MRO 기술이 됐다.
조현상 효성 부회장,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협력 확대 논의
효성그룹은 조현상 부회장이 지난 17일 한국-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찾은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효성은 현재 타이어보강재, 폴리프로필렌, ATM 등을 캄보디아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 조 부회장은 중국, 베트남에서 효성의 투자 성공 사례와 스판덱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등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또, 조 부회장은 훈 마넷 총리에게 "캄보디아는 우호적인 비즈니스 환경과 발전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며 "캄보디아 정부에서도 관심과 지원 확대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훈 마넷 총리는 "새롭게 출발하는 HS효성에 관심을 갖고 있다. 캄보디아로의 진출과 투자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가스公, 개인정보보호 국제 표준 인증 신규 획득
한국가스공사는 개인정보보호 국제 표준 'ISO27701' 인증을 신규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3일 정보보안 국제표준 ISO27001 재인증에 이은 정보보호 분야 성과다.
ISO277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운영하는 정보 경영 시스템이다. 평가는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접근 통제 등 35개 항목 114개 요건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ISO27701은 유럽 개인 정보보호규정에서 요구하는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인증제도다. 평가 기준은 △개인정보 관리 절차 △암호화 △정보주체 권리보장 등 8개 항목 49개 요건이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보안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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