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대우건설, 1분기 영업익 1148억원…전년比 35%↓

대우건설은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4.6%, 35% 감소한 2조4873억원과 114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업부문별 매출은 △주택건축사업부문 1조5977억원 △토목사업부문 5478억원 △플랜트사업부문 2720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698억원 등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983억원) 대비 6.9% 줄어든 9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 기준 1388억원의 시장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신규 수주는 2조4894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주기기·부속설비 공급(2091억원), 고리원전 항만구조물 보강공사(270억원) 등이 있다. 주택사업의 경우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7793억원)과 서울 대방동군부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1530억원) 등을 수주했다. 현재 수주 잔고는 45조6572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 영향이 지속 반영되고 있어 전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유례없이 힘든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6%를 기록하며 내실경영에 주력하는 중”며 “다수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해외 거점지역인 이라크, 리비아뿐 아니라 팀코리아에서 당사가 시공사로 참여하는 대형 체코 원전 사업 등 수익성 높은 해외사업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건설·SK에코, 울산 라엘에스 견본주택 개관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울산광역시 신정동 일원에 들어서는 ‘라엘에스’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라엘에스는 2개 단지 2033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별 규모는 △1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2개동, 전용면적 59~108㎡ 1499세대 △2단지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39~84㎡ 534세대(임대포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2㎡ 13세대 △59A㎡A·B 272세대 △73㎡A·C 98세대 △73㎡B·D 136세대 △84㎡A 1세대 △84㎡B 475세대 △84㎡C·D 78세대 등 1073세대다.

청약 일정은 오는 5월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뒤 22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6월 3~5일 3일간 진행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학군과 인프라를 갖춘 남구 신정동에서 브랜드 대단지 공급이 드물었던 탓에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자들이 많은 편”이라며 “남구 일대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GS건설, 여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수주

GS건설은 전라남도 여수에 6000억원 규모의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주식회사 한양 60%, GS에너지 40% 지분으로 구성된 동북아엘엔지허브터미널이 발주했다.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1단계 사업은 전남 여수 묘도동 일대 항만 재개발 사업부지에 LNG 저장탱크 20만 ㎘(킬로리터) 2기와 기화송출설비, 부대설비, 항만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공사 예정기간은 약 42개월이다.

향후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준공되면, 접안시설을 통해 바다 위 LNG선에서 끌어온 가스를 저장탱크에 저장해뒀다가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과 발전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27년간 쌓아온 LNG 터미널 및 플랜트 EPC 사업 능력을 인정받아 LNG 터미널 프로젝트를 수주하게 됐다”며 “GS건설의 플랜트 기술력과 우수한 EPC 사업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 수행을 이끌어내고 LNG 터미널 분야 강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시행

SK에코플랜트는 포항시청에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구축 및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는 SK에코플랜트와 포항시, 포항공과대학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테크노파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SK에코플랜트가 지난해 시작한 기술혁신 플랫폼 ‘에코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 특화 프로그램이다.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을 주관하며,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와 포항공대를 비롯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중소기업과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리사이클링 공정 폐수 및 폐기물 저감, 해체 자동화, 리사이클링 관리 솔루션 등이다.

기술 개발 이후에는 SK에코플랜트의 ITAD(IT자산처분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 등을 통한 사업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원기관 코디네이션, 연구개발 정부자금 지원 등을 담당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산업 발전의 가속화를 위해 전방위적 협력과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호반그룹, 협력사 근로자에 감사 선물 전달

호반그룹은 전국 사업장의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근로자의 날 선물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선물은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45개 공사 현장, 대한전선 당진공장, 호반프라퍼티의 아브뉴프랑 등 호반그룹 전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협력사 근로자 2000여명에게 2억원 상당만큼 전달됐다. 선물세트는 가정식 간편식, 즉석밥, 라면 등으로 구성됐다. 

호반그룹은 맡은 업무를 최선을 다해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근로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선물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전국 사업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 구성원들에게도 호반 임직원들과 동일하게 근로자의 날 선물을 준비했다”며 “호반그룹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택건설협회, 신임 부회장으로 이병훈 전 HUG 부사장 선임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신임 상근부회장으로 이병훈 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부사장을 오는 5월 1일자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경상남도 마산 출생으로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워싱턴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2007년 재경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에서 일한 뒤 2009년부터 주로 주택정책 관련 보직을 맡았다.

이 부회장은 2009년 국토해양부 주택토지실 택지개발과장과 2010년 공공주택건설추진단 과장을 맡았다. 2011년 주카자흐스탄 대사관에서 근무한 뒤 2015년 국토부 건설정책국 건설산업과장, 2017년 공공주택본부 공공주택공급과장을 역임했다. 2020년 10월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 경영전략본부장(부사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