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손보, 새 대표에 '한스 브랑켄'…에이플러스에셋, 작년 순익 117억원 [금융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AXA손보, 새 대표에 '한스 브랑켄'…에이플러스에셋, 작년 순익 117억원 [금융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3.21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츠화재, 업계 펫보험 계약건수 50%↑
ABL생명, 봄맞이 환경정비 봉사활동 실시
교보생명, 12년간 피치 신용등급 A+ 획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AXA손해보험이 신임 대표이사로 한스 브랑켄을 선임했다. ⓒAXA손해보험
AXA손해보험이 신임 대표이사로 한스 브랑켄을 선임했다. ⓒAXA손해보험

AXA손보, 신임 대표이사에 한스 브랑켄 선임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이 신임 대표이사로 한스 브랑켄(Hans Vranken)을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스 브랑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금융서비스 및 보험 분야에서 20년 이상 폭넓은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그는 전략적 미래 비전과 사업 통찰력, 보험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악사손보의 혁신과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스 브랑켄 내정자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AXA 인터내셔널마켓에서 HR,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드 책임자로서 여러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조직을 이끌어 왔다. 아울러 다양한 시장에서 직원 참여 이니셔티브를 추진하는 등 포용적이고 선진화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탁월한 리더십 역량까지 입증했다.

한스 브랑켄 내정자는 벨기에에 위치한 다이렉트 보험사 ‘YUZZU’ CEO를 거쳐 2017년 4월부터 2021년 8월까지 AXA 일본 다이렉트 CEO를 역임했다.

한스 브랑켄 내정자는 정기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6월1일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한스 브랑켄 대표이사 내정자는 “악사손보 대표이사직을 맡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AXA손해보험의 테크니컬 우수성 및 탁월한 실행 능력을 바탕으로 유능한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의 고객들에게 최상의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고 말했다.

 

에이플러스에셋 CI. ⓒ에이플러스에셋
에이플러스에셋 CI. ⓒ에이플러스에셋

에이플러스에셋, 작년 순익 117억원 시현

법인보험대리점(GA) 최초의 상장사 에이플러스에셋이 지난해 새 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른 보험사의 보장성 상품 판매 강화 움직임에 대응해 회사의 우수한 생보상품 판매 경쟁력을 발휘함으로써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21일 밝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52억원(37.1%) 증가한 3152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252.4%)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839억원(31%) 증가한 3546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464%) 증가한 76억원을 시현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리츠 관계회사(코크렙제31호)의 대규모 부동산 매각차익에서 비롯된 기저효과로 수치상 크게 감소했다. 별도기준과 연결기준 각각의 당기순이익은 106억원과 11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 82.2%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 성장을 뒷받침한 요인으로는 단기납 저해지 종신보험의 판매 호조가 꼽힌다. 손해보험 판매도 전년 대비 21% 이상 증가해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보험 판매시장에서 GA의 주도권이 한층 강화되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IFRS17 도입으로 보험사들은 새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을 확보하기에 용이한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영업환경의 변화는 대면 영업력에서 경쟁력을 갖춘 GA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저성장이 고착화돼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보험시장의 판도가 GA에 유리하게 조성되면서 보험상품 매출이 계속 오르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인기가 높았던 일부 상품이 절판되더라도 회사의 강점인 오더메이드 상품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의 니즈를 제대로 충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계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가 출시한 ‘펫퍼민트’ 계약건수가 8만건을 돌파했다.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가 출시한 ‘펫퍼민트’ 계약건수가 8만건을 돌파했다. ⓒ메리츠화재

메리츠화재, 업계 펫보험 계약건수 50% 이상

메리츠화재(대표이사 김중현)가 지난 2018년 10월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를 출시한 이후 현재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딩주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 장기 반려견 보험 출시를 시작으로 2019년 4월에는 장기 고양이 보험을 출시하며 펫보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화재의 펫보험 보유 계약 건수는 업계 전체 건수인 약 11만건(손해보험협회 기준)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메리츠화재가 펫보험 리딩 컴퍼니 자리를 공고화할 수 있었던 것은 상품 경쟁력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메리츠화재가 도입한 ‘보험금 자동청구 시스템’은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자동청구 시스템은 2018년 10월 펫퍼민트 출시와 함께 도입됐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메리츠화재만 운영하고 있다.

통상 고객이 보험금을 받기 위해서는 동물병원에 진료비 외 추가적인 비용을 내고 서류를 발급받은 뒤 이를 담당 설계사에게 보내거나 직접 보험회사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반면 메리츠화재는 고객이 전국 약 400곳의 제휴 동물병원을 이용할 경우 복잡한 절차와 추가 비용 없이 보험금을 자동 청구할 수 있다.

아울러 메리츠화재는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업계에서 가장 높은 할인율을 자랑하는 ‘다펫 할인’ 서비스를 통해 2마리 이상 가입 시 5%, 4마리 이상 가입 시 10%의 보험료를 할인한다. 반려동물 등록번호 고지 시에도 보험료의 2%가 할인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 펫보험 시장의 리더로서 메리츠화재는 계속해서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ABL생명 FC실이 20일 구세군 서울 후생원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ABL생명
ABL생명 FC실이 20일 구세군 서울 후생원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ABL생명

ABL생명, 봄맞이 환경정비 봉사활동 실시

ABL생명이 지난 20일 FC실장과 지역단장 등 15명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 후생원에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FC실은 ABL생명 영업채널 중 하나로, 전속 보험설계사 조직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FC실 산하 지역단장 워크숍의 일환으로 ‘보험은 사랑’이라는 회사의 신념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직원들은 화단 가꾸기, 바닥 다지기 등 보육원 시설 외부 환경을 정비했다. 오후에는 후생원 원아들이 청결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교실, 식당 등 시설을 청소하며 봄맞이 새 단장을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윤문도 FC실장은 “오늘 FC실에서 실시한 봉사활동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사옥 전경. ⓒ교보생명
교보생명 사옥 전경. ⓒ교보생명

교보생명, 12년 연속 피치 신용등급 A+

교보생명이 탄탄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14일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Fitch)로부터 ‘A+(안정적·Stable)’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부터 12년째 이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앞서 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 역시 교보생명에 지난해 기준 ‘A1(Stable)’ 신용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2015년 이후 9년 연속이다.

피치는 교보생명 신용등급에 대한 근거로 △탄탄한 자본력 △지속적인 보험 이익 창출 능력 △강력한 시장 지위 △충분히 관리 가능한 투자 리스크 등을 제시했다.

피치는 “교보생명은 신지급여력제도(K-ICS)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아래서도 우수한 자본력을 지니고 있다”며 “약 15%(지난해 3분기 수입보험료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지닌 빅3 생명보험회사로 굳건한 지위를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의 신용은 업계 최고 수준일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며 “앞으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카드·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