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험사기 적발금액 1.1조 돌파…새마을금고, 준법·청렴 서약식 [금융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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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보험사기 적발금액 1.1조 돌파…새마을금고, 준법·청렴 서약식 [금융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3.06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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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임 대표에 조대규 부사장 내정
교보라이프플래닛, 1250억 유상증자 추진
NH농협생명, 제5기 사내 홍보모델 위촉
기보, 기술거래 서포터즈 참여인력 모집
신보, 영남대서 ‘금융공공기관 실무’ 개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 ⓒ금융감독원
2023년 보험사기 적발현황. ⓒ금융감독원

작년 보험사기 적발금액 1.1조원 돌파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현황을 조사한 결과 회사원의 보험사기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40대의 보험사기가 증가했다. 회사원의 보험사기 가담 비중은 21.3%로, 보험사기꾼 10명 중 2명이 회사원인 셈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1조1164억원으로 전년(346억원) 대비 3.2% 증가했다. 적발인원은 6843명이었던 전년보다 6.7% 오른 10만9522명을 기록했다. 사고내용 조작이 59.3%(6616억원)를 차지해 가장 많은 사기유형에 속했고 그외 허위사고가 19%(2124억원), 고의사고가 14.3%(1600억원)로 뒤를 이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2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무직·일용직이 13.2%, 주부가 9.3%, 학생이 5%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무직·일용직(26.4%↑), 회사원(18.6%↑), 보험업 종사자(9.7%↑)의 증가율이 평균(6.7%↑)을 상회했다.

연령별로는 50대(22.8%), 60대 이상(22.6%), 40대(20.1%), 30대(18.3%), 20대(14.9%), 10대 이하(1.3%) 순으로 나타났다. 보통 20대는 자동차 관련 사기(고의충돌 31%, 음주·무면허운전 14.5%)가 많고, 60대 이상은 병원 관련 사기(허위입원 등 18.8%)가 빈번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증가율로 따지면 30대(14.5%↑), 40대(10.3%↑) 증가율이 평균 증가율(6.7%↑)을 크게 상회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이 49.1%(5476억원), 장기보험이 43.4%(484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 외 보장성보험(3.9%, 438억원)과 일반보험(3.7%, 409억원)이 소수 적발됐다. 자동차보험은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이 401억원, 고의충돌이 205억원 증가해 전년 대비 16.4% 뛰었다. 반면 장기보험은 허위 입원·수술·진단 감소로 전년 대비 6.5%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보험사기가 일반 국민들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민생침해로 조직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며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형 보험사기에 대한 기획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경찰청·건보공단·생명보험 및 손해보험협회 등과 공동으로 공·민영 보험사기 예방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주 금고감독위원장, 임진우 신용공제대표이사, 황길현 전무이사, 김인 중앙회장, 최훈 지도이사, 강왈구 감사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 준법·청렴 서약식 개최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6일 서울시 강남구 본부 회관에서 김인 회장 및 상근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준법·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서약식은 김인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이 중앙회 윤리경영 비전인 ‘정직과 신용을 바탕으로 회원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협동조합그룹’을 실현하고 회원감동 추구, 회원이익 극대화, 사회적 책임이라는 윤리경영 실천과제의 이행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약서에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조직 내 부정부패 행위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영진의 준법‧청렴 서약에 발맞춰 중앙회 전직원도 준법‧청렴 서약서 제출을 통해 윤리경영 실천에 전사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김인 회장은 “임직원 모두의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중앙회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중앙회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부사장이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결정됐다. ⓒ교보생명
조대규 교보생명 부사장이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로 결정됐다. ⓒ교보생명

교보생명, 신임 대표에 조대규 부사장 내정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대표이사) 후보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 5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는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조 후보자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과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편정범 현 대표이사 사장은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물러난다.

조 대표 후보자는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교보생명 임추위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롯한 회사의 미래 전략사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적극적인 소통 역량과 공감 리더십, 혁신 실행력 등 최고경영자로서 품성과 자질을 모두 갖췄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CI.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CI.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1250억 유상증자 추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대표이사 김영석)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난 5일 이사회를 통해 125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교보생명) 유상증자(신주발행)를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고 지속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이번 유상증자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을 위한 ‘4대 중점 사업전략 방향’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보험업계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 한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금융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4대 중점 사업전략 방향으로는 △높은 단계의 제휴 강화 △상품의 전면적 혁신 △하이브리드 채널 구현 △인슈어테크 솔루션 사업 강화 등이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전략적 제휴 강화를 통해 디지털 보험사로서의 장점을 극대화한다. 다양한 플랫폼과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 및 상품의 복합 제휴, 자본 제휴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보장성 보험 판매 비중도 꾸준히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존 순수 디지털 채널과 함께 채팅 상담, 전화 응대 등을 활용한 옴니채널을 구현하고 생성형 AI 기술의 대고객 활용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영석 대표이사는 “이번 유상증자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지속 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며 “‘라이프플래닛 리부트’라는 프로젝트 아래 4대 중점사업 전략을 하나 된 마음으로 실행해 반드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고 글로벌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홍보모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와 홍보모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 제5기 사내 홍보모델 위촉

NH농협생명(대표이사 윤해진)이 지난 4일 서대문구 본사에서 제5기 사내 홍보모델위촉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홍보모델은 설계사와 임직원 등 총 6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농협생명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홍보채널에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대내외 행사 및 사회공헌활동에 우선으로 참여해 농업 농촌과 함께하는 건전한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농협생명은 지난 1월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홍보모델 지원과 추천을 받았다. 임직원 설문조사와 심사위원회 결과를 바탕으로 총 6명의 홍보모델을 선발했다. 이날 윤해진 농협생명 대표이사는 홍보모델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고객 신뢰를 높이고 임직원 자긍심 고취를 위해 홍보모델을 공모하게 됐다”며 “홍보모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협생명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고객분들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기술보증기금

기보, 기술거래 서포터즈 참여인력 모집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수요정보 RFT 구축 및 고도화사업’의 일환으로, 기술거래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기술거래 서포터즈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으로, 중소기업과의 접점을 보유한 협력기관 소속직원을 서포터즈로 등록해 서포터즈가 발굴한 기업의 기술이전 계약 및 중개수수료 정산이 완료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서포터즈는 업무 접점에서 중소기업의 기술거래 수요를 발굴하고 RFT(기술수요 제안서) 작성 지원사업을 대리 신청한다. 기보는 RFT를 기반으로 기술수요정보를 명확히 파악해 수요자인 중소기업 중심으로 기술이전 중개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기보는 올해 진행하는 시범사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한국창업보육협회 소속 창업보육센터, 기술신용평가기관(TCB), 기술평가기관, 은행 등 중소기업과 업무 접점을 보유한 기관 중 ‘기보와 서포터즈 협약을 체결한 협력기관’ 소속직원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협력기관 소속직원은 오는 13일부터 6월28일까지 서포터즈 등록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기보 홈페이지와 스마트 테크브릿지에 게시되는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민간 중심의 자생적 기술거래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기보의 인프라를 전면 개방하고 민관 공동중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서포터즈를 통한 수요 발굴은 그 시작점이 되는 핵심 업무로, 민간의 기술거래 시장 참여율을 높이고 중소기업 수요중심의 기술거래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보 정책금융 전문강사인 박성희 차장이 영남대학교 경영대학 강의실에서 ‘금융공공기관 실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신보 정책금융 전문강사인 박성희 차장이 영남대학교 경영대학 강의실에서 ‘금융공공기관 실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신보, 영남대서 ‘금융공공기관 실무’ 과정 개강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이 지난 5일 영남대학교에서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금융공공기관 실무’ 정규 강의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지난해 11월 신보와 영남대 간에 체결한 ‘정책금융 연구 활성화 및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설됐다. 3학점이 인정되는 정규과정으로 운영되며 2학기에는 ‘정책금융제도의 이해’ 과목이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스타트업 지원 제도, 신용평가 및 리스크 관리, 중소기업 관련 회계 및 세법 등 정책금융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보 정책금융 전문강사가 현장경험을 살려 직접 강의한다.

특히 본 과정은 신보 본점 현장학습, 다른 정책금융기관 업무 담당자 특강, 영남대 출신 선배들과의 대화 등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담고 있어 수강 신청 과정에서 학생들의 관심가 높았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본 과정은 학생들이 접하기 어려운 금융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유익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용보증기금은 미래 세대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대학과의 학술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카드·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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