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25일 정치오늘은 지역 개소식 이모저모 및 경선 발표 등 관련이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사람으로 분류되는 조은희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분구 예정지인 김도식 하남을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았다.= 이날 정가에 따르면 안철수 의원은 전날(24일) 자신의 오랜 측근인 ‘김도식 하남 해냄 캠프’ 개소식 축사에서 “김도식 후보야말로 하남 발전을 해낼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한국 TV드라마인 <경성 크리처>에서 지조를 지킨 독립운동가들이 나오는 상황을 예로 들며 “김도식 후보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제가 제일 처음 정치 시작했을 때부터 같이 했고 지금 이 순간까지 같이 하고 있다. 정말 신의 하면 저는 머릿속에 맨 처음 떠오르는 게 김도식”이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김 후보는 다양한 행정 경험을 한 사람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 자리가 쉬운 게 아닌데 모든 사안들을 잘 해결해왔다. 저와 정당을 했을 때도 사실상 사무총장 역할을 했다. 정무적인 판단도 해야 되고 인사 관리도 해야 되는데 11년 동안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며 “신의의 사나이, 누구도 하지 못하는 정말 큰 행정 경험을 한 사람 그리고 또 어떤 일이든 꼼꼼하고 세세하게 하는 이런 사람이 우리 하남을 살리겠다고 정말 큰 결심을 했다. 하남 주민분들이 이런 점들을 꼭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사람으로 알려진 조은희 의원은 “저는 서울 서초갑에 국민의힘에 출마하는 조은희다. 서초에서 왜 난데없이 하남에 왔나 하면 김도식 후보의 찐 팬이기 때문”이라며 “서초와 하남이 손을 잡으면 하남의 기적이 일어나고 서울에 기적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도식 후보 별명은 조용한 해결사다. 서울시의 난제들을 해결한다고 서울시 공무원들 사이에서 붙여준 별명이 조용한 해결사”라며 “오세훈 시장이 김도식과 오세훈은 인연과 운명으로 엮여 있다. 평생 간다 이렇게 얘기했다. 하남시의 통근 시간 20분 단축, 5성급 특급호텔 유치, 하남시 서울시 편입 이런 굵직굵직한 일 해낼 사람”이라고 자신했다.
김근태 의원은 “여러 조직들이 운영되는 데 있어서 보이지 않는 영역에서 뒤를 챙겨주고 이 모든 것들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게끔 운영하는 그런 분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역할을 맡아온 게 김도식 후보였다”며 “이제는 일선으로 나와서 하남의 봄을 찾아올 수 있는 역할을 반드시 해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신용현 전 의원은 “김도식 후보는 여야를 넘나들며 조율할 수 있고 같이 일을 도모할 수 있는 풍부한 인간 네트워킹을 가진 분”, 송태호 전 국회의원은 “평생을 의리와 신의로 주변에 덕을 쌓은 분”, 김민전 경희대 교수는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변치 않는 사람 바로 김도식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 경우는 김 후보의 중도확장력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 전 총장은 “저는 이른바 중도 진보적 지식인으로서 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여기 나왔느냐. 정파와 진영을 떠나서 우리 김도식 후보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는 우정과 또 정치적 신뢰를 여러분께 알려드리기 위해서다”며 “전직 국민의당 혁신위원장으로서 보증한다. 김도식 후보야말로 사람으로서나 또 정치인으로서 믿어도 좋을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은 바쁜 일정을 마치고 중간에라도 참석했으며, 이용 의원은 분구예정지인 하남 갑 지역에 출마하게 돼 긴 축사 대신 짧지만 굵은 응원을 보낸다고 양해를 구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도식 예비후보는 답사로 “새벽 5시에 새벽 예배 나가고 6시 반에 선동 교차로 또 황산 사거리에서 추운 겨울 2시간 동안 사다리 위에 올라가서 시민들한테 굿모닝 하남으로 인사를 드리고 있다. 밤 11시까지 열심히 뛰는데 만나는 시민마다 하시는 말씀이 있다. 당신은 이현재 하남시장 반도 못 따라간다. 그분이 시민들께 보여드리고 있는 열정은 대단한 거라서 제가 그렇게 열심히 해도 못 따라간다는 얘기였다”며 “이현재 하남시장의 열정과 소통 능력 이런 걸 배우면서 앞으로 제가 국회의원의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면 하남시장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지역 발전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저는 안철수 의원을 도와 박원순의 서울시를 오세훈의 서울시로 바꿔낸 경험이 있다. 참석은 못하셨지만 행정의 달인 오세훈 시장과 이현재 시장께 큰 행정의 경험을 얻었다. 서울특별시 부시장을 지내고 또 윤석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총괄 인수위원을 했다. 훌륭한 문화시설을 많이 만들어냈다. 문화 역량을 글로벌 최고 수준의 도시로, 하남의 자랑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이제 그 실천의 첫 단추로 오늘 이 자리 선거캠프 명칭을 해냄 캠프로 정했다. 하남은 해내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선거는 민주주의 축제다. 후보자와 캠프에 참여하는 사람들, 유권자들이 모든 의견을 모으고 토론하면서 공동체가 나아가는 과정일 것.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가면 길이 된다 이런 말은 바로 그런 말씀을 하신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본다”며 이에 거듭 “하남은 해내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세, 장제원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전 원내대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 김 후보 앞날을 응원했고 후원회장인 유주상 변호사와 서춘성 하남시 사회복지협회 명예회장과 지역 내외빈 인사와 현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팝페라 그룹 피아체가 ‘지금 이순간’을 불렀으며 사무소 한편에 마련된 시민참여 공간에는 김 후보에 바라는 글을 적어 보낸 하남시 주민들의 포스트잇이 부착돼 눈길을 끌었다.
특별순서도 마련됐는데 장년대표 김태호 노인회장과 청년대표 이현석 씨는 김 예비후보에게 하남시민을 따뜻하게 감싸고, 하남시를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로 빨간 목도리와 운동화를 전달했다. 참석자 중에는 암 치료 중인 김 예비후보의 아버지 모습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제 평생 후원회장은 아버지”라며 목이 잠겼고, 어렵게 일어난 아버지는 그런 아들을 격려해 좌중의 응원을 받았다.
개소식은 떡케이크 커팅식을 끝으로 마쳤으며 이후에는 안철수 의원이 김 예비후보와 함께 미아역 시계탑 부근의 거리를 유세했다. 안 의원은 김 후보 이름이 적힌 명함을 일일이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충청 등 1차 경선 결과 발표
국민의힘은 이날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청권은 우선 정우택(청주상당)·이종배(충주)·박덕흠(충북보은‧옥천‧영동‧괴산)·엄태영(충북제천)·장동혁(충남 보령서천) 현역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 진출자가 됐다. 충북 증평‧진천음성은 경대수 전 의원이, 충남 아산을은 전만권 전 천안시 부시장 등이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서울은 동대문갑 김영우 전 의원, 성북갑 이종철 전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 성북을 이상규 경희대 객원교수, 금천 강성만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에 올랐다. 인천은 부평갑 유제홍 전 부평구청장, 남동을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각각 경선에서 이겼다. 제주 서귀포는 고기철 전 제주지방경찰청장이 본선에 진출한다.
김민석, 與 공천 시스템 비판
더불어민주당 총선 상황실장인 김민석 의원은 “민주당은 시스템 공천, 국민의힘은 '시스템 사천(私薦)”이라고 혹평했다. = 김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은 8년 전 정해진 시스템 공천의 틀이 유지되고, 국민의힘은 한동훈·윤재옥에 의한 당무 기여도 채점으로 시스템 사천을 굳혔다”며 “아래로부터의 평가가 주로 작동해 지도부의 입김이 끼어들 틈이 거의 없다"며 "이 점이 국민의힘과의 차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백종헌 개소식 축전
22대 총선에서 부산 금정구 재선에 도전하는 백종헌 국회의원이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하여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김형동 비대위 비서실장, 박정하 수석대변인,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정희용 원내대변인 등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강기윤·정경희·이주환·정동만 국회의원 등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백종헌 의원은 바쁜 의정활동 중에도 금정구민 여러분께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해결해야 하는지 항상 고민하는 여러분의 이웃”이라며 “대한민국과 당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 축사에 나선 감은근 국민의힘 금정구당원협의회 수석도 “제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금정구민 여러분이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윤일현·이준호 부산시의회의원, 최봉환 시군자치구의회 회장과 최종원·강재호·정윤철·김태연·김진아 금정구의회의원 및 금정구 지역 원로·고문, 정계·유관·사회단체가 대거 참석했으며, 주최 측 추산 약 1,000여명 이상의 금정구민이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하면서 오는 경선 레이스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김현성 예비후보에 환호를 보냈다.
백종헌 의원은 “누구나 금정발전을 말할 수 있지만 아무나 금정발전을 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오는 경선과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경, 재판 출석 신변 보호 요청
선거법 위반 혐의로 첫 재판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원에 신변 보호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날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씨의 재판은 26일 오후 2시에 수원지법 형사13부(박정호 부장판사)에서 열린다. 앞서 김 씨는 전날(23일) 신변보호 요청서를 제출했고 법원은 재판 전인 오전 협의회를 열어 결정을 낼 방침이다. 앞서 김 씨는 2021년 8월 서울 모 식당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 배우자 등 6명에게 10만 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오세훈·강요식 서울 스마트 라이프 시대 앞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서울의 스마트 라이프 구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 그 일환으로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이 세계 정상 대상의 ‘서울 스마트라이프 워크’ 홍보에 나섰다. 이날 재단 측에 따르면 강 이사장은 지난 13일 우선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정부서밋’에 공식 참석해 참여를 독려했다. 강요식 이사장은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SLW)>는 서울시가 최초로 주최하는 행사로 서울 시정철학을 담아, ‘기술’보다는 ‘사람’ 중심의 미래 스마트라이프를 구현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앞서 도시·기업간 첨단 스마트도시 기술을 교류하는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SLW)’를 오는 10월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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