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준우 기자]
메리츠증권, ‘Bond365’ 채권 종합서비스로 확대 개편
메리츠증권은 단기사채 전용 투자 서비스였던 ‘Bond365’를 채권 종합서비스로 확대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 단기사채는 최소 투자금 1억 원 이상의 조건으로 거래가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국채, 지방채, 회사채 등 장내외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채권 상품을 매매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확대 개편 적용일은 오는 2월 1일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장내외 채권 상품은 별도의 최소 투자금 없이 상품별 매매가에 따라 원하는 수량만큼 거래가 가능하다.
메리츠증권은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Bond365의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자경험(UX) 디자인도 대폭 개선했다.
채권 상품별로 단기사채, 채권(장외), 채권(장내)가 별도 탭으로 구분돼 원하는 상품별로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채권 상품은 금리·기간별 간편한 필터로 검색과 정렬이 가능하다.
이 외에 보유 및 관심 등록한 채권의 최신 뉴스를 확인할 수 있는 ‘Bond365 News’와 채권 관련 리포트 확인이 가능한 ‘채권 리포트’, 채권에서 파생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채권형 ETF·ETN 보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됐다.
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메리츠증권 홈페이지 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Bond365’에서 채권 거래 종합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투자 기회를 열어드릴 것”이라며 “메리츠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와 토큰증권 MOU
한국투자증권은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와 토큰증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투자계약증권 공급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투자증권의 발행 인프라와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가 미술 시장에서 검증한 서비스 역량을 접목해 우량 미술품의 자산유동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9월 증권업계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를 구축한 데 이어 시범 발행을 마쳤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조각투자업체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며 상품 역량을 키우는 데 매진하고 있다.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자체 플랫폼을 통해 작가와 컬렉터, 딜러, 갤러리를 연결하고 이해관계자 간 거래가 손쉽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등 데이터 역량을 기반으로 한 미술품 전시 및 중개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식 한국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토큰증권을 활용해 기존에는 소수의 인원만이 누리던 미술품 시장이 다수의 고객이 참여하는 시장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이 다채로운 상품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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