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80곳 선발…하나銀, 스타트업 지원프로 7곳 선발 [은행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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企銀,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80곳 선발…하나銀, 스타트업 지원프로 7곳 선발 [은행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1.12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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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실시간 비대면 기업 외환거래 출시
카뱅, 카톡선물하기-쇼핑하기 결제수단 추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2024년 상반기 IBK창공 통합 입소식에 참여한 스타트업 및 기업은행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

기업은행, 올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 80곳 선발…육성 지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4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1월부터 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는 950여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12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80개 기업(마포 20개, 구로 20개, 부산 16개, 대전 20개, UNIST캠프 4개)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기업은 업종별로 정보‧통신 27개, 지식서비스 15개, 건강·진단 12개 순으로 많았으며, 업력별로는 설립 3년 미만 36개, 3년 이상 5년 미만 26개로 창업 초기단계 스타트업의 비중이 높았다.

‘IBK창공’은 선발기업에게 투‧융자 금융지원, VC를 통한 투자 연계, 글로벌 IR,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및 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창공 육성기업간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입소식에는 ‘IBK창공’ 선발기업 대표자 및 임직원, 기업은행 관계자, 액셀러레이터 등 약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IBK창공’ 및 주요 프로그램 소개, 팀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인태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장은 입소식에서 현장간담회를 통해 ‘IBK창공’ 지원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IBK창공 입소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전환점을 맞이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IBK창공’은 2017년에 시작된 기업은행의 창업지원 플랫폼으로 혁신창업기업의 성장 전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707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17개 육성기업이 ‘CES 2024 혁신상’에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를 설치하고, 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는 등 지원영역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오렌지플래닛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출범식에 참석한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참여업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소재 오렌지플래닛에서 진행된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 출범식에 참석한 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참여업체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하나은행, 스타트업 지원프로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 선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7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신설됐으며 이번 15기까지 총 183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이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는 △SME(Small and Medium Enterprise) △핀테크 △플랫폼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선발했으며, 특히 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 기업을 선발하며 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기업가치 증대활동을 지원하고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창톡(대표 노승욱) △페이워크(대표 손지인) △머니스테이션(대표 이정일) △에임스(대표 임종윤) △가제트코리아(대표 유상혁) △필상(대표 강필상) △코넥시오에이치(대표 이경호) 등 총 7개 업체다.

이번 하나원큐 애자일랩 15기에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개별 사무공간인 스마트 워킹 스페이스 제공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현업 부서와의 협업 △외부 전문가 경영‧세무컨설팅 △하나은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진출 지원 등 광범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루고 있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 기반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과 혁신금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하나은행의 이러한 노력이 금융 및 산업계 전반에 널리 확산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중소‧벤처‧스타트업 기업의 더 큰 도약과 성장을 응원하고 민간자본의 자생적 유입을 위해 지난 11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000억원 규모 제1호 민간모펀드 출범식을 갖고 국내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벤처 모펀드 시대의 본격 개막을 알린 바 있다.

 

우리은행 ‘우리WON FX’ 홍보 이미지. ⓒ우리은행 

우리은행, 실시간 비대면 기업 외환거래 ‘우리WON FX’ 출시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은 홈트레이딩 시스템 방식의 기업 외환전자거래 플랫폼인 ‘우리WON FX’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WON FX’는 우리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가 외환거래와 환리스크를 관리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주문 접수, 체결 등 전 과정을 비대면 플랫폼에서 실시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 FX거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무엇보다 ‘우리WON FX’는 24개 통화를 외환중개기관과 연계, 9시부터 20시까지 실시간 환율정보를 제공해 사용자가 거래 시점의 시장환율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하여 사용자는 최적의 환율로 △시장가 주문 △지정가 주문 △시간지정가 주문 △MAR(Market Average Rate) 등 FX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시간지정가 주문’은 우리은행만 제공하는 서비스로 사용자가 거래를 원하는 시간에 통화 분할매매를 할 수 있도록 구현, 시장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우리은행은 ‘우리WON FX’ 사용자에게 우리은행 전문가가 작성한 △글로벌 외환시장 동향 △각종 환율 차트 등 환리스크 관리에 유용한 자료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비대면 외환전자거래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든 최적의 환율로 보다 편리하게 환거래를 할 수 있도록 엄선된 서비스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수출입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외환시장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톡 쇼핑하기’ 결제수단에 카카오뱅크 계좌가 추가됐다. 사진은 관련 이벤트 이미지.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카뱅 계좌로 ‘카톡 선물·쇼핑’ 바로 결제

앞으로 카카오뱅크 고객들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톡 쇼핑하기’에서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카카오뱅크 계좌가 ‘카카오톡 선물하기(이하 선물하기)’와 ‘카카오톡 쇼핑하기(이하 쇼핑하기)’ 결제 수단으로 추가됐다고 12일 밝혔다. 무통장 입금 방식이 아닌 은행 계좌가 ‘선물하기’와 ‘쇼핑하기’ 결제수단으로 등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품 결제 단계에서 결제수단에 카카오뱅크 출금 계좌를 등록하면 별도 절차 없이 결제 버튼만 누르면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는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가입한 뒤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 계좌로 결제하는 고객들은 실제 결제 금액의 2% 상당의 쇼핑포인트를 받는다. 기타 다른 결제 수단 보다도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쇼핑포인트는 받을 날로부터 1년 동안 쓸 수 있다. 다만 현금성 상품권 등 일부 상품의 경우 쇼핑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으며, 혜택 내용은 향후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결제 수단 추가를 계기로 보다 많은 영역에서 카카오뱅크 플랫폼 역량을 발휘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와 월 이용자수(MAU)는 각각 2228만명, 1735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여전히 성장 중인 플랫폼 역량과 편리한 뱅킹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커머스 등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카카오뱅크 계좌 및 서비스가 활용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선물하기와 쇼핑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플랫폼 역량 강화를 통해 보다 많은 분야에서 카카오뱅크 계좌 및 서비스가 활용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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