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8월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콘진원, 2023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영상 뉴미디어 분야 우수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3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개최된 뉴미디어 콘텐츠상 시상식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서 서비스된 우수 영상콘텐츠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미디어 사업자를 발굴해 포상함으로써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환경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시상식은 국제방송영상마켓 2023과 연계해 진행됐다.
콘진원은 이번 시상에 앞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약 한 달간 참가 작품을 모집했다. 올해는 이전보다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가 접수됐을 뿐만 아니라, 접수율도 전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한 68개의 콘텐츠가 접수돼 11.3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접수작은 1차 예심과 2차 본심을 거쳐 △대상 △우수상 △특별상 총 6개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상훈별로 각각 1000만 원, 500만 원, 350만 원 등 총 3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대상은 △㈜티빙의 ‘몸값’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각종 실험적 촬영기법을 활용해 K-드라마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작품성·흥행성을 두루 갖춘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작품상 드라마 부문 우수상은 △KT스튜디오지니의 ‘신병’, 예능 부문 우수상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소녀 리버스(RE:VERSE)’, 다큐멘터리/교양 부문은 △EBS의 ‘딩대(시즌 4&5)’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특별상에는 △(주)티빙과 △벌스워크 주식회사가 사업역량과 문화적‧산업발전 기여도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이번 시상식을 통해 콘텐츠 트렌드와 국내 뉴미디어 콘텐츠산업의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를 사로잡을 K-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우수 뉴미디어 콘텐츠 발굴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푸드 기업 돌며 수출 확대 ‘현장경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16일 ㈜푸드웨어를 찾아 만두 생산시설과 제조과정을 점검한 뒤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지속 가능한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푸드웨어는 2003년 설립된 만두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 유명 대기업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등 6개국으로 2100만 달러 이상 수출한 유망 K-푸드 기업이다. 이는 2019년 수출액이 400만 달러였으나 3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할 만큼 ㈜푸드웨어 만두 제품은 해외시장에서 상품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간편식 선호가 늘었고 한류 열풍으로 만두류 등 가공식품 수출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홍보 마케팅, 신제품 개발 등 다양한 수출지원으로 K-푸드 수출영토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OTRA, 8월 호주 취업박람회 개최
KOTRA는 우리 청년의 해외 취업을 돕기 위해 17일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2023 호주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 진출기업과 호주 현지기업 48 개사의 구인처와 우리 청년 구직자 120여 명이 참가해 204건의 채용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주 고용수요 증가로 생긴 취업 기회가 한국 구직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두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구직자의 교차지원을 가능하게 하고 화상 면접을 지원해 우리 청년이 다양한 기업의 면접을 볼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시드니에서는 △포스코 △CJ △현대로템 △우리은행 등의 한국기업과 △패셔노바 △해피텔 △에이치앤에이치 법무법인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7개사가 우리 청년 채용에 나섰다. 멜버른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엔비티 등의 우리 진출기업과 △이비스 호텔 △이지스트릿 △아이비 네트워크 등의 호주 현지 기업을 합쳐 총 21 개사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구인기업 채용 담당자 A씨는 “현지에서 적합한 인재를 구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작년에도 취업박람회를 통해 좋은 인재를 채용했었는데 올해도 다시 한번 한국의 실력 있는 구직자를 채용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현지 법무법인과 협업해 호주 이민법 관련 컨설팅과 노무 이슈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이희상 KOTRA 동남아대양주 지역본부장은 “호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구인 수요가 증가한 상황”이라며 “호주 내 인력난으로 해외취업자에 대한 양질의 일자리도 확대되는 추세인 만큼, KOTRA에서는 앞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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