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신성이엔지, 경기도와 산단 RE100 협약 ‘맞손’
신성이엔지는 지난 17일 경기도 및 11개사로 이뤄진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와 함께 '산업단지 RE100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협약사가 2026년까지 약 4조 원을 투자해, 경기도 산업단지 내 유휴 부지에 2.8GW(기가와트) 수준 태양광 발전 시설을 구축하는 게 골자다. 올해 50개소를 시작으로, 향후 도내 193개 산단 전체로 사업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주관 기관으로 사업에 참여한다.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설치 △재원 조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당사는 국내 최초로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해, 용인사업장 전체 전력의 50%를 재생에너지로 활용하고 있다"며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1, 캐나다 블루 암모니아 국내 도입 ‘시동’
E1은 18일 서울 LS용산타워 E1 본사에서 캐나다 주 정부 및 하이드로젠 캐나다(Hydrogen Canada)사와 캐나다산 블루 암모니아의 국내 도입을 위한 프로젝트 투자 확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산 천연가스로 청정수소를 만들고, 이를 다시 암모니아로 전환하는 생산 사업 개발을 목표로 한다. E1의 투자금액은 1000만 캐나다 달러(CAD)다. 이번 사업을 통해 E1이 확보하게 되는 블루 암모니아는 연간 100만 톤 규모다.
블루 암모니아 및 수소는 △석탄화력·LNG 발전 혼소 및 수송 △산업 분야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구자용 E1 회장은 "LPG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 수소의 국내 도입, 공급망 구축 및 유통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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