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려대와 ‘지속가능 미래 포럼’ 개최…대우조선, 비상경영 선포 [중공업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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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고려대와 ‘지속가능 미래 포럼’ 개최…대우조선, 비상경영 선포 [중공업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2.07.06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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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 고려대와 ‘지속가능 미래 포럼’ 개최

포스코는 6일 고려대학교와 ‘제1회 지속가능 미래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재산업의 탄소배출 총량 저감을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지속가능 미래를 위한 사회협력 네트워크(CONET)’의 박길성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이준호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학부장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등이 참석해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철강제품의 전과정평가에 기반해 탄소저감 기여도를 바라봐야 한다는 인식 전환과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사회적 합의에 이르기 위한 민·관·학 협력 관련 중장기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엄기천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친환경 철강제품을 정의할 때 생산공정 뿐만 아니라 고객 사용 관점에서의 친환경성도 고려하는 계기가 됐다"며 "포스코는 친환경 철강제품의 개념을 체계화하면서 제품별 사회적 탄소 감축량 정량화 작업을 지속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위기극복 비상경영 선언

대우조선해양은 6일 CEO 명의의 담화문을 통해 현 위기 상황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전체 구성원의 동참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의 이번 비상경영 선포는 △최근 대규모 손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선박 계약 해지 △원자재가 인상 △대규모 인력 이탈로 인한 인력 부족 △하청지회의 불법 점거 등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대우조선 임원들은 앞선 6월 21일 비상경영 동참을 결의한 바 있다. 생산현장 직장, 반장들로 구성된 현장책임자연합회의 비상경영 동참 선언을 통해 전사적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박두선 사장은 "최근 수주 회복으로 경영정상화의 희망을 품었지만, 하청지회의 불법적인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이런 기대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며 "24시간 비상 체제를 가동하며 현 위기를 하루빨리 해소하고 지속 성장하는 회사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포스코그룹, 2022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 개최

포스코그룹은 지난 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지주회사의 역할과 성장목표를 알리고,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하기 위한 '2022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사장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팀장 부사장 △이경섭 이차전지소재사업추진단장 전무 △정대헌 포스코케미칼 에너지사업부장 부사장을 비롯해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아르헨티나 염호와 호주 리튬·니켈 광산, 포스코HY클린메탈 등 글로벌 사업현장의 최신 영상을 활용한 가상 체험 기회를 제공해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포스코그룹은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를 다변화해 2030년까지 철강, 친환경미래소재, 친환경인프라 사업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균형을 이루는 성장 구조를 확립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중선 경영전략팀장은 "철강 중심의 사업구조로 인해 포스코홀딩스의 주가 추이는 철강 시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는 순환적 흐름을 보여왔다"며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 우상향하는 성장형 그래프로 전환하기 위해 신성장사업에 집중하고 그룹의 균형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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