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박근홍 기자]

DL건설(구 대림건설)은 최근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등급 정기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DL건설은 동 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신용등급은 각 업체의 3개년치 주요 재무지표, 재무비율 등을 분석·산정해 최고등급인 AAA부터 부도등급인 D까지 총 15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주요 평가 항목은 △부채 상환 능력 △생산성 △활동성 △수익성 등 재무건전성과 △경기 전망 △시공 능력 △영업 경쟁력 △사업 전망 △대표 신용 리스크 등 정성적 요인 등이다.

해당 등급이 중요한 이유는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료율, 융자금이율, 보증한도, 보증승인 전결기준, 보증심사 기준 등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공사 수주, 협력업체 동반성장·상생은 물론, 고객 신뢰도와도 직결되는 지표인 셈이다.

DL건설 측은 "당사에 보내준 높은 대외적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구슬땀을 흘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지난 4월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등에서도 기업신용평가등급 A-(안정적)을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