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4일 정치오늘은 ‘심상정, 김혜경 과잉 의전 비판’ 등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김혜경 씨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김 씨의 의전 논란과 관련해 “상식적이지 않다. 일종의 갑질”이라며 “비용처리나 의료법 위반 등 법적인 문제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아내 김혜경 씨에 대한 과잉 의전 의혹 제보자가 권익위원회에 공익신고자 보호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의 황제 의전 의혹을 제보한 전직 경기도청 7급 공무원 A씨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저와 저희 가족은 심각한 불안과 삶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의 큰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A씨는 조만간 권익위에 신고자 보호조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 대표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보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아 모든 일정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 대표와 접촉한 인사들도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됨에 따라, 당내에서는 대선 한달을 남겨둔 시점에서 악재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위기로 전해졌다.
누가 대통령돼도 연금개혁을 하자며 대선후보 간 공동선언을 이끌어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이번엔 주취 감형 폐지 공약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음주 상태의 범죄라고 형을 감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면서 음주 범죄를 감형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주취 감형을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토론 실력을 호평하며 A+를 줬다.= 이날 나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방송3사 합동 대선후보 첫 토론회에 대한 관전평으로 “우리 후보만이 웃기도 하고 솔직하기도 했다. 시원시원하게 본인 생각을 소신 있게 이야기 했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이어 “학교 다닐 때부터 알던 선배 윤석열은 늘 본인 의견을 거침없이 후배들에게 피력하며 토론하길 좋아했다”며 “솔직함, 정직함, 자신의 신념에 대한 확신 같은 이런 게 지도자의 덕목 아니겠나. 그것이 바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본요소”라고 밝혔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이상 앞서는 조사가 발표됐다. =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UPI뉴스>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차기 대선후보 다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윤석열 후보는 전주보다 1%포이트 상승한 46%. 이재명 후보는 1% 하락한 38%인 것으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 밖이다. 뒤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전주보다 1%포인트 내린 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포인트 떨어진 3%를 기록했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론에 귀신 들린 사람 같다고 혹평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이날 BBS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 공약을 내세운 윤 후보를 겨냥해 “사드배치에 대해 한미 간 합의된 내용이 있다. 추가 배치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며 “외교적 정치적 함의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자꾸 왈가왈부한다”고 비판했다. 노 전 비서실장은 전날 방송3사 대선후보 토론 관전평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윤 후보보다 이미지, 메시자가 모두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도 고양시 한 시민단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 선거운동을 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했다.= 21세기고양시민포럼 임동수 공동대표는 A단체가 고양시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상대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 선거운동을 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 이 기사에 나온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좌우명 : 꿈은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