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코웨이의 새로운 스킨케어 라인이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달 31일 코웨이는 '스킨아이큐' 상표권을 9, 41, 42류 등으로 출원했다. 9류는 과학, 항해, 계량, 측정, 구명 및 교육용 기기, 통제를 위한 기기, 재생용 장치, 컴퓨터, 소화 기기 등이, 41류는 교육업, 훈련 제공업, 연예 오락업, 스포츠 및 문화 활동업 등이, 42류 과학적, 기술적 서비스업 및 관련 연구, 디자인업·산업 분석 및 연구 서비스업·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디자인 및 개발업 등이 해당된다.
이번 상표권에 대해 코웨이는 화장품 사업 강화를 위한 출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코웨이는 2010년 9월 론칭한 리엔케이와 올빚, 리프레쉬 바이 리엔케이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 중이다.
홈뷰티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 외출을 꺼리면서 집을 중심으로 '홈코노미'(홈+이코노미)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집에서 피부 관리를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코로나19가 창궐했던 지난해 5월 전국의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가 '주로 집에서 관리를 하는 홈뷰티족에 해당한다'라고 답했다.
아울러 LG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홈 뷰티기기 시장 규모는 2013년 800억 원 규모에서 2018년 5000억 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오는 2022년에는 시장 규모가 1조6000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성장세를 가진 홈뷰티 시장을 잡기 위해 LG전자 등 대기업뿐 아니라 쿠쿠홈시스 등 렌탈업계도 진출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 실정이다.
이처럼 녹록지 않은 시장 상황 속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코웨이는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제품을 내세우고 있다. 대표적인 차별화 제품으로는 지난해 출시된 'LED 셀 마스크'다. 리엔케이 LED 셀 마스크는 피부 고민에 따라 특화된 4가지 LED 불빛 파장을 이용해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720개의 LED로 얼굴 전체를 케어해주는 게 특징이다.
이번 스킨아이큐 상표권 출원 역시, 차별화된 스킨 관련 제품을 내놓아 홈뷰티 시장을 잡겠다는 코웨이의 포부로 풀이되는 이유다.
코웨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은 화장품 쪽 관련 출원"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개발, 출시 관련 내용은 정해진 게 없으며, 다양한 상표를 사전에 확보하는 차원으로 진행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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