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4일 정치오늘은 사전투표율에 대한 여야의 엇갈린 해석차 등이다.
역대급 재보선 사전투표율을 두고 여당은 ‘野 심판’을, 야당은 ‘정권심판’ 때문이라고 각각 해석했다. =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율이 21.95%로 역대 재보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두고 ‘야당 후보에 대한 심판론’이 통한 거라고 해석했다. 민주당 신영대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궤변과 거짓말을 심판하고자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신 서울 시민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배준영 대변인은 전날 역대 재보선 최고 사전투표율 놓고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정권심판론’이 통한 거라고 논평했다.
선거 마지막 휴일을 맞아 서울시장 여야 후보들은 막판 총력 유세에 집중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부활절을 맞아 명동성당을 비롯해 서울 구로구 기독교대한감리회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세빛섬 한강변에서 시민과 함께 걷기를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부산시장 여야 후보들도 막판 지지 호소에 열을 올렸다. =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을 세계적인 유라시아 관광거점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부울경은 물론 남해안을 연결하는 남부권 해양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춘 후보 선대위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에 대한 6대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 김 후보는 박 후보에 대해 엘시티 로열층 부동산 투기 의혹, 재산 증식 논란, 청와대 행정관 당시 불법 사찰, 국회 사무총장 직권남용, 자녀 입시 부정 의혹 등에 대해 게이트라 규정,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부산 포도원 교회에 참석해 부활절을 맞아 정치인으로서 분열이 아닌 통합의 정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 “예수님의 부활을 간절히 기다리던 그 시대 사람들처럼, 오늘의 우리도 더 좋은 사회를 향해 쉼 없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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