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오늘] KT, 스마트폰에 PC·콘솔게임 담은 ’게임박스’ 정식 출시…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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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오늘] KT, 스마트폰에 PC·콘솔게임 담은 ’게임박스’ 정식 출시…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 100만 돌파
  • 윤지원 기자
  • 승인 2020.08.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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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KT, 스마트폰에 PC·콘솔게임 담은 ’게임박스’ 정식 출시 ⓒKT
KT, 스마트폰에 PC·콘솔게임 담은 ’게임박스’ 정식 출시 ⓒKT

KT, 스마트폰에 PC·콘솔게임 담은 ’게임박스’ 정식 출시

KT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 언택트(Untact) 서비스로 떠오르고 있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GameBox)’를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만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으로 10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서비스다. KT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하는 스트리밍 방식을 활용해 기기 성능이나 장소의 제약 없이 고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다.

KT는 지난해 12월 시범 서비스 출시 이후 올해 3월부터 약 6만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타 서비스 결과 전체 게임 타이틀 중 약 20%의 게임이 전체 이용 시간의 81%를 차지하는 등 고객들이 NBA2K20, 보더랜드2와 같은 대작 게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작 게임이 대다수인 액션(8.2%), FPS/슈팅(25.7%) 장르보다 인디/캐주얼(27.6%) 장르의 게임 이용시간이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작 게임과 함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여러 게임을 동시에 플레이 해보는 구독형 게임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KT는 ‘게임박스’ 월 이용요금을 업계 최저인 월 4950원으로 책정했다. ‘게임박스’가 제공하는 총 100여종 게임의 정식 구매 가격이 약 220만원(글로벌 게임 마켓 Steam 기준 가격)임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가격 정책이다. 정식 요금은 월 9900원이지만 ‘게임박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50% 할인을 적용한 월 4950원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게임박스’는 월 정액 가입 시 첫 1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갤럭시 노트 20 가입자는 론칭 기념 2개월 무료 혜택을 더해 총 3개월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월정액 가입자가 아니어도 10종의 추천게임을 무제한으로 이용하거나 유료게임을 5분간 체험 플레이 할 수 있는 무료정책도 마련했다.

주요 게임으로는 △출시 5일만에 500만장의 판매를 돌파한 FPS 게임 보더랜드3 △시리즈 누적 9000만장 이상 판매된 글로벌 1위 스포츠 게임 NBA2K20 △출시 1주만에 500만장 이상 판매된 느와르 영화 장르의 액션게임 마피아3 △해리포터, 반지의 제왕, 마블 슈퍼히어로즈 등 워너브라더스의 인기 시리즈 게임 등이 있다.

KT는 매월 10개 이상의 인기 대작 게임을 업데이트해 제공 게임을 연말까지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KT는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게임유저들의 피드백과 게임 이용 데이터 분석 등을 바탕으로 ‘게임박스’를 최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AI 추천 기능이다. 취향에 맞는 게임을 찾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고객 의견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AI 추천’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이용자의 성별, 연령, 게임 플레이 이력, 게임 장르나 분위기 등을 분석해 게임을 분류하고, 유사한 이용 패턴을 보인 유저가 플레이 한 게임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에서의 게임 컨트롤도 개선했다. 많은 조작이 필요한 콘솔/PC용 게임의 특성 상 기존 가상 게임패드만으로는 세밀한 컨트롤에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KT는 100여종의 게임에 각각 최적화된 100여가지 스타일의 가상 게임패드를 적용해 이를 극복했다. 버튼 터치 습관이나 손가락 크기 등 개인 상황에 맞게 버튼 위치, 크기, 민감도, 밝기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기능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KT는 게임패드 개발 전문기업 에이케이시스와 협업해 9월부터 ‘게임박스’ 전용 게임패드도 선보인다.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이탈리아의 텔레콤이탈리아 등 전세계 통신사들의 선택을 받은 에이케이시스의 무선 게임패드는 퀄컴 MCU(Micro Controller Unit)의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내 세계 최저 수준의 반응속도를 구현해냈다.

또한, PC와 IPTV에서도 ‘게임박스’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N스크린 기능을 순차 적용한다. PC용 ‘게임박스’는 9월, KT IPTV 기가지니용 ‘게임박스’는 10월 본격 오픈 예정이다. ‘게임박스’ 가입자는 모바일, PC, IPTV 등 어느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게임 이용 중 끊김없이 기기를 변경하는 심리스(Seamless) 기능을 통해 크로스 플레이도 할 수 있다.

가입자 확대를 위한 외연 확장에도 나선다. 9월부터는 타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게임박스’를 오픈하며, 10월부터는 국내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로는 최초로 iOS 서비스를 지원한다. KT는 완전한 OTT 서비스로의 진화를 통해 2022년 누적 가입자 100만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KT는 자체 구축한 개방형 플랫폼의 강점을 바탕으로 100여종의 인기게임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한국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출시했다”며 “최신 인기 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OTT 환경을 완벽하게 구현해 게임 이용 트렌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U+알뜰폰 파트너스, 가입자 성장 결실 얻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사업자들을 지원하는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이 매출과 가입자 등 주요 영업지표에서 ‘동반성장’의 성과를 얻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LG유플러스는 자사망을 사용하는 중소 알뜰폰의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 브랜드·파트너십 프로그램 ‘U+알뜰폰 파트너스’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LG유플러스는 12개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영업활동 △인프라 △공동 마케팅 등을 지원해왔다.

U+알뜰폰 파트너스 출범 후 지난 1년간 진행된 지원프로그램과 공동마케팅의 성과로 12개 알뜰폰 파트너스 사업자들의 신규가입자는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이는 역성장하는 전체 알뜰폰 시장 속에서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알뜰폰 사업자의 가입자 유치와 마케팅 활동을 돕기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오픈했고, 일평균 방문자수가 1만명에 달하며 고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알뜰폰 파트너스사들의 판매 홈페이지로 연결하는 역할과 주요 프로모션을 종합 안내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추후 홈페이지에서 U+알뜰폰 가입 시 혜택을 주는 추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가입자 확보에 큰 난관이었던 신규 단말 수급도 지원했다. 지난달 국내에 출시된 샤오미 미10 라이트 5G 모델을 알뜰폰 파트너스에 독점 공급하고, 에어팟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그간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지속 공급했으며, 단말과 요금제를 결합한 프로모션을 지원 판매 프로모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전국 200여개 직영점에서 고객서비스(CS) 업무처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0여개의 소매 대리점에서 알뜰폰 사업자의 선불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어 판매량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5·6월에는 편의점 알뜰폰 유심구매 시 포인트 리워드 행사를 GS25·이마트24와 함께 진행했으며, 3월부터 U+알뜰폰 파트너스 전용 유심 40만장 공급해 유심 수급비용을 대폭 경감시켰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고객에 편의점, 다이소 등에 유심구매 시 고객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들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거나 택배로 받은 유심(USIM)을 고객이 스스로 개통하는 ‘셀프개통’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신용카드·범용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하면 고객센터에 전화해 개통을 요청할 필요 없이 편리하게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셀프개통은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이 지난달 오픈했고, 다른 중소 알뜰폰 사업자도 올해 하반기 내에 시행할 예정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전략채널그룹장 상무는 “고객이 불편함이 없이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활동과 알똘폰 사업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를 비롯해 고객이 알뜰폰을 이용할 수 있는 접점을 늘리고, 알뜰폰 업체들을 대상으로 추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가입자100만 돌파

편의성과 보안성,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은 ‘패스’가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통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은 지난 6월말 출시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 9일 기준 총 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이통3사의 ‘패스(PASS)’ 인증 앱에 본인 명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CU편의점과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는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가 활용되고 있으며, 편의점·마트 등 유통업계에서도 제휴 요청이 이어지는 등 모바일 신분증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무인 편의점 및 마트 무인 계산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성인여부 확인이 가능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로 인한 일탈 행위와 이에 따른 점주·점포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도 지난 7월부터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활용하고 있다. ‘패스’ 앱을 통해 신원 증명의 폭이 넓어지면서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은 고객들의 편의도 높아졌다.

이통3사와 경찰청은 하반기 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금융거래 및 이동통신 서비스에도 신원확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통해 사용자의 운전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 무면허 및 부적격 운전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통3사는 “빠르게 증가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가입자들이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제휴처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통3사는 100만 돌파 기념으로 각사 ‘패스’ 앱에서 8월 한 달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등록 후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 20(1명), 제습기(4명), 커피 교환권(1000명)을 제공한다. KT는 8월 한달 동안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등록 시 추첨을 통해 편의점 상품권(3만원권 100명, 1만원권 200명)을 증정하며, LG유플러스도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들에게 커피교환권을 증정한다.

NHN-자비스넷, 영상보안솔루션 공급, 판매에 관한 계약 체결

NHN이 영상보안업체 ‘자비스넷’과 스마트 매장관리 솔루션 ‘토스트캠 Biz’ 사업을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NHN과 자비스넷은 영상보안 솔루션 공급과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가입자 확대 및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우선 자비스넷의 영상보안 솔루션 고객을 대상으로, NHN의 클라우드 기반 IP카메라 ‘토스트캠’을 활용한 스마트 무인 출입 통제 및 보안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NHN은 IoT(사물인터넷)과 AI(인공지능) 서비스가 결합된 토스트캠 V3와 V4, 스마트 매장관리 솔루션 ‘토스트캠 Biz’ 상품을 ‘자비스넷’의 인공지능 영상보안 서비스 고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자비스넷은 DNA(Data Network AI) 기반의 인공지능 영상보안솔루션을 개발 및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딥러닝 영상보안솔루션, 엣지 컴퓨팅 기반의 지능형영상보안, 딥러닝 분산처리, 사용자 참여형 보안감시 관제서비스 등 총 4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AI영상분석 기술의 열화상카메라 ‘AI열측정패드’를 출시한 바 있다.

하태년 NHN IoT사업본부 이사는 “이번 공동 마케팅을 통해 NHN은 ‘자비스넷’의 고객 대상의 무인 출입 통제 및 보안 서비스는 물론, NHN의 스마트 매장관리 솔루션 ‘토스트캠Biz’도 본격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자비스넷의 영상보안 솔루션과의 협업을 계기로 NHN의 IoT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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