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경북 김대우 기자)
영주 과수농가 방문, 피해상황 점검 및 신속한 지원 강조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영주시 부석면에 위치한 우박피해 현장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피해농가 위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피해현장 방문은 지난 달 29일 영주, 봉화 일대에 발생한 우박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살펴보기 위해서 이뤄졌다.
이 지사는 피해농가를 방문한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로 과수 농가가 예상치 않은 어려움에 직면해 안타깝다며, 신속한 지원대책 마련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소나기를 동반해 내린 우박은 154ha의 농작물 피해를 낸 것으로 잠정 집계 됐으며, 지역별로는 영주시 부석면 일대 85ha, 봉화군 물야면 일대 69ha로 조사됐다. 향후 정밀 피해조사를 실시할 경우 면적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작물별로는 사과 등 과수 142ha, 고추 등 밭작물 12ha이며, 유형별로는 열매 타박, 흠집, 잎 파열 등의 피해를 입혔다.
도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영양제를 살포하는 등 과원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향후 정부 차원의 재해복구비 지원 등 신속한 피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북도,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 13개사 최종 선정
경북도는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지역 유망중소기업 13개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2020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주도 대표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이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 경북은 이번 신규지정 13개사를 포함해 총 86개사가 선정됐다.
경북도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 2월부터 참여기업 모집공고를 통해 지역 유망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총 18개사가 신청하고 글로벌 역량 및 사업계획에 대한 평가를 거쳐 추천된 13개사에 대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최종 확정했다.
경북 선정기업은 △에이스나노켐(경산) △네이처팜(청도) △한국차폐기술(경산) △애니룩스(문경) △포원시스템(경산) △티피씨(경산) △나프(군위) △윌테크(구미) △로자(경산) △럭키엔프라(칠곡) △동민산업협동조합(영천) △케디엠(칠곡) △삼성금속(칠곡) 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북도의 맞춤형 패키지 지원(R&D 가점우대 및 해외마케팅, 지역자율프로그램 등)으로 기업당 최대 국비 2억원과 도비 2천만원을 지원받으며, 민간 7개 금융기관으로 부터 융자 및 보증도 지원받는다.
안동시, 동네 슈퍼 84개 업체에 1천5백만 원 지원
안동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슈퍼 소상공인을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물품구매 시 납부하는 수수료 1천5백만 원을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이용객 수수료 지원사업’은 소규모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물품구매 수수료 부담을 덜어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물류센터의 이용객(조합원 및 준조합원) 중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84개 업체에 혜택이 돌아갔다. 시는 이들 업체에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에서 물품을 구매하면서 납부한 수수료의 50%, 업체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했으며, 이용객 중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업소는 예산의 범위 내에서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안동 안막동에 위치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는 40억 원의 사업비로 지난 2013년에 준공됐으며, 생필품, 주류, 공산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조합원과 준조합원에게 공급하고 있다. 안동과 예천 지역의 나들가게 동네 슈퍼가 주 이용객이다.
한편, 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나들가게 선도지역 사후 지원 사업’에 선정돼 나들가게 동네 슈퍼에 경영개선 지원 등도 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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