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 손정은 기자]
제약사들이 '면역력' 강화로 소비자 이목을 받고 있는 '비타민' 광고를 앞다퉈 온에어다. 제품 효능을 알리는 동시에 브랜드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은 지난해 5월부터 고함량 활성비타민 '벤포벨' 광고모델로 배우 배성우를 선정하고 TV 광고 중이다.
광고는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배성우가 벤포벨을 복용한 후 피로를 정복한다는 내용으로, 광고 중반에는 종근당을 상징하는 대형 종과 종소리가 추가돼 기업 이미지와 제품을 동시에 알린다.
벤포벨이 육체피로와 체력 저하 증상을 개선해 주는 효능을 발휘한다고 광고한다.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B군 9종과 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비타민C, D, E, 아연 등 복합적으로 함유된 고함량 기능성 제품이다.
지난달부터 일동제약도 자사의 활성비타민 피로회복제 '아로나민골드'의 새로운 TV-CM 방영에 들어갔다.
아로나민골드는 우리 몸에서 에너지의 생성과 대사, 신경의 작용 및 유지 등에 관여하는 비타민B군이 들어있어 육체피로, 체력 저하, 신경·관절통, 어깨결림 등에 효과가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새롭게 선보인 광고는 활성비타민B1인 푸르설티아민을 부각시켜 아로나민골드의 차별점을 나타내고자 했으며, 뇌세포막을 통과하는 푸르설티아민의 특성이 강조됐다.
또한 그동안 사용해왔던 키 메시지(key message) '드신 날과 안 드신 날의 차이, 경험해보세요'를 유지해 일관성을 살렸다.
뿐만 아니라 학술적 근거를 토대로 그래픽, 자막 등을 적절히 활용해 아로나민골드의 속성과 관련 정보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
제약사에서 비타민 광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제품의 장점을 알리고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브랜드를 노출해 확실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장점을 알리고 있다"며 "향후에도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