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오늘] 변혁, 본격 창당 준비…창당 준비위원장에 하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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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변혁, 본격 창당 준비…창당 준비위원장에 하태경
  • 조서영 기자
  • 승인 2019.12.08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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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여야 4+1, 정파적 이해관계로 뭉친 정치집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조서영 기자]

8일 오전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뉴시스
8일 오전 자유한국당 소속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뉴시스

김재원 “여야 4+1, 정파적 이해관계로 뭉친 정치집단”

김재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8일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를 두고 “그들은 국회법상 규정된 교섭단체의 대표자도 아닌 정파적 이해관계로 뭉친 정치집단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자유한국당 소속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며칠 전부터 국회에서 여당인 민주당과 군소 위성여당 사이에 법적 근거도 없는 4+1 협의체가 구성돼 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며 “문제는 오늘부터 그들이 저지른 세금 도둑질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트작업(예산명세서 작성)에 들어간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정 정파의 결정에 따라 시트 작업을 지시하는 경우 장관, 차관, 예산실장, 국장은 실무자인 사무관에게 불법행위를 지시하는 것으로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죄가 성립된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그는 “예산실 공무원들은 예산심사과정에서 당연히 시트작업을 해왔다고 항변할지 모른다”면서도 “그러나 예년의 예산심사는 국회 예결위 또는 각 교섭단체의 대표자들이 선정한 소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수정동의안을 작선하는 과정에 정부 측에서 협력한 것”이라 설명했다.

5일 오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변혁' 비상행동 회의가 열렸다.ⓒ뉴시스
5일 오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변혁' 비상행동 회의가 열렸다.ⓒ뉴시스

변혁, 본격 창당 준비…창당 준비위원장에 하태경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이하 변혁)이 8일 본격적인 창당 절차를 밟았다.

이날 오전 변혁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창당 준비위원회 체제로 전환했다.

변혁 창당 준비위원장에는 하태경 의원이 선출됐으며, 발기인으로는 하 의원을 포함해 권은희‧오신환‧유승민‧유의동‧이혜훈‧정병국‧정운천‧지상욱 의원이 참가했다.

국회 밖 발기인으로는 △故 윤창호 유가족 최명학 △프로게이머 카나비 부모 서민중‧이해성 △경찰총장 사건 공익신고자 방정현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또한 △소아조로증 환자 홍원기 아버지 홍성원 △한국농아인협회 중앙회장 변승일 △척수 장애 앓는 서울시 의원 김소영 △농업 청년벤처사업가 김연진 △로봇제조 벤처사업가 김경규 △청년정치언론 헬로정치 대표 진상원 △청년단체 당당위 대표 문성호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구상찬·김성동·김희국·민현주·신성범·윤상일·이성권·이정선·이종훈·이에리사·정문헌·진수희 전 의원이 발기인으로 함께했으며, △박영준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한실한림대 전 부총장 △김기영·김병문·김인규·오상근·유성식 교수 등 학계 인사도 참가했다.

유승민 전 변혁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변혁' 비상행동 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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