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열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상법에 따르면 이사 임기는 3년을 초과할 수 없다. 사내이사 임기 연장을 위해선 주주총회를 열어야 하며, 이를 시행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 부회장은 2016년 10월 27일 삼성전자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올랐다.
따라서 주주총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이 부회장은 오는 26일 임기 만료로 사내이사직을 내려놓게 된다.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나도 그룹 총수 역할은 계속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재계 관계자는 “신사업 투자와 기술개발 등 삼성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선 총수로서 이 부회장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오는 25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오늘(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