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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오늘] 서청원, 한국당 탈당…“국민 분노 자초한 책임 커”

기사승인 2018.06.20  16: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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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례 3인 “일방적 합당 심판 받아…출당시켜 달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은 20일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을 선언했다 ⓒ 뉴시스

서청원, 한국당 탈당…“국민 분노 자초한 책임 커”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은 20일 6·13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을 선언했다.

서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보수의 가치를 제대로 지키지 못해 국민의 분노를 자초한 보수 진영 정치인들의 책임이 크다”면서 “오늘 오랫동안 몸을 담고 마음을 다했던 당을 떠난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총선 패배 이후 벌써 2년여 동안 고민해 왔다”면서 “이제 때가 됐다고 판단했고, 눈물은 흘리지 않겠다.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노병은 결코 죽지 않고 다만 사라질 뿐’이라고 했다”며 “저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제가 당에 도움을 드릴 수 없기에 조용히 자리를 비켜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서 의원은 또 “당이 위기에 제대로 대응치 못하고 거듭된 실수로 결국 국민의 마지막 심판을 받았다”면서 “당은 해체의 위기에 몰렸지만, 무기력하게 폐허에서 울고만 있을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계속 살아야 하고, 국민은 오늘도 어김없이 살림을 해야 하고, 보수정당도 다시 살려내야 한다”며 “건강한 보수정당은 나라의 기둥이고, 국민의 기댈 언덕으로서 그 역할을 다시 수행할 수 있도록 이번에야말로 건강하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정당이 다시 태어나 튼튼하게 국가를 지키는 것이 정치복원의 첫걸음이라 믿는다”면서 “정치가 실종된 빈자리에 오만, 독선이 자리 잡고 독주가 횡행한다. 저를 포함한 정치인인 모두의 책임으로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서 의원은 또 다시 내홍에 빠진 한국당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남겼다. 그는 “한국당이 다시 ‘불신의 회오리’에 빠져 아직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친이·친박의 분쟁이 끝없이 반복되며 한 발짝도 못 나가고 있으며, 역사에 기록될 ‘비극적 도돌이표’”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제가 자리를 비켜드리고자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라면서 “연부역강(年富力强·나이가 젊고 힘이 강함)한 후배 정치인들이 정치를 바로 세우고,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바른미래당 비례 3인 “일방적 합당 심판 받아…출당시켜 달라”

바른미래당 비례대표 박주현·이상돈·장정숙 의원은 20일 안철수 전 대표의 일방적 합당이 지방선거를 통해 심판받았다며 자신들의 출당을 재차 요구했다.

제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으나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에 반발, 민주평화당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세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유권자의 기대와 민의를 무시하고, 소속 의원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 한 번 제대로 묻지 않은 채 보수 합당의 길을 선택했다”며 “안철수 전 대표의 일방적인 합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철저하게 심판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바른미래당의 새로운 지도부 김동철 비대위는 첫 일성이 비례대표를 평화당으로 풀어주는 것이어야 한다”며 “더는 안철수 핑계를 대지 말고 정치도의에 따라 비례대표 3인을 출당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으나, 현행법상 스스로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에서 출당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정진호 기자 sisaon@sisaon.co.kr

<저작권자 © 시사ON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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